당신의 허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악화되고 있다

방송일 : 2014년 5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28회 당신의 허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악화되고 있다

충남 아산에 완공을 앞둔 오피스텔이 기울어져 공사가 중단됐다. 건물은 20도가량이나 기울었고 주차장으로 설계된 1층의 한쪽 기둥은 완전히 땅에 묻혔다. 입주자가 있었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건물이 세워진 부지는 논에 물을 대던 웅덩이가 있던 곳으로 지반이 약한 곳이었는데, 지반을 보강하기 위한 기초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자는 멀쩡하던 건물이 갑자기 우지끈 소리를 내며 기울어졌다고 했지만, 모든 사고는 갑자기 일어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부실한 기초공사로 새 건물이 붕괴한 것처럼 모든 사고의 주변에는 원인이 도사리고 있는데, 우리의 건강도 마찬가지다.

어느 날 갑자기 통증이 심해지는 것 같지만,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들이 건강을 해치며 병의 초기 증상은 방치된 채 악화하고 치료가 어려워진다. 이 악순환을 대표하는 것이 척추질환이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고, 스마트 기기 사용이 많은 현대인은 척추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초기의 간헐적인 통증을 방치해 보존적인 치료법만으로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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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힐링닥터Q>에서는 참포도나무병원에 이동엽 원장과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지속되는 허리 통증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비수술적 치료법은 수술치료를 대체하면서 배변장애, 하지 마비 등 심각한 상황을 제외한 대부분의 척추질환 환자를 수술 없이 치료하고 있다. 또 수술이 어려웠던 고령, 내과 질환 환자들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 연 자: 이동엽 원장 / 참포도나무병원
방송일자: 2014년 5월 15일
방송시간: 오후 7시 30분 (본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