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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때문에 팔 올리기 힘들다면, ‘오십견’ 의심

MTN헬스팀 기자 | 2014/11/11 17:31

어깨는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는 등 일상생활에 많이 사용되는 부위다. 하지만 평소 쓰임이 많은 만큼, 세월이 흐를수록 통증이 발생되어 일상생활에 제약을 주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오십견’이란 질환도 바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어깨에 전반적인 통증을 발생시켜 생활에 불편함을 준다. 오십견은 50대에 많이 발병한다 하여 이름 붙여진 것으로,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막염’이라 한다.

오십견은 관절막에 염증성 변화가 발생해 신축성이 없어지고, 운동에 어려움이 따르는 질환이다. 주로 노화에 따른 어깨 관절 주위 연부조직의 퇴행성 변화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최근에는 장시간 경직된 자세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스포츠 및 레저 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들이 많아지면서 30~40대에서도 오십견 질환이 발생하고 있다.

오십견의 주된 증상으로는 어깨 전반에 통증이 오고 움직이기 어렵다는 점이다. 어깨 관절막이 딱딱하게 굳어 극심한 통증 때문에 팔을 올리기 쉽지 않다. 잠을 청하다가도 통증이 심해 깨게 되기도 하며, 심할 경우에는 옷깃만 스쳐도 아플만큼 심한 통증을 느낀다.

만약 이와 같은 증상들이 느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 오십견이라면 별 다른 치료를 받지 않아도 1~2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실제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심해지고, 운동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으며, 다른 질환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오십견 치료는 어깨 통증을 줄이면서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찜질을 이용한다. 만약 통증이 심하다면 비수술 치료법인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완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체외충격파(ESWT)치료는 외부에서 1천회에서 1천500회의 고에너지 충격을 가하는 방법으로, 인대나 힘줄을 구성하는 콜라겐 섬유소를 자극해 상처 치료에 필요한 조직의 재생을 돕는다.

시술시간도 15분에서 20분 정도로 짧고 비수술 치료이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실제 이 체외충격파 치료를 1주일에 1번 시행을 원칙으로 3~6회 시행했을 때, 환자 10명 중 7~8명이 증상 호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어깨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동일한 자세로 일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습관은 어깨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삼가도록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어깨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보다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당한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방법으로 온욕을 하거나 팩 등을 사용해 약 10~15분 정도 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약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수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 부교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관절염/관절 연구소 임상 연구위원
▶現)강남 연세사랑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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