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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회전근개 질환’이 원인, 조기치료가 중요

MTN헬스팀 기자 | 2014/10/28 18:47

최근 다양한 원인으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 근육통이나 오십견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회전근개 질환이 많다. 회전근개 질환은 어깨 통증을 느끼는 환자들의 70%가 원인으로 밝혀질만큼,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어깨 속 깊숙이 위치한 4개의 힘줄을 말한다. 이 4개의 힘줄은 팔의 회전운동뿐만 아니라 어깨 관절의 정상위치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힘줄이 변성이 일어나 약해지고, 정상적인 튼튼한 힘줄구조가 비정상적인 구조로 변하는 것이 회전근개 질환이다. 그 중 회전근개가 변성되고 힘줄에 파열이 생기는 것이 회전근개 파열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주로 어깨 힘줄의 퇴행성변화를 원인으로 한다. 노화로 인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마모되면서 섬유화가 진행되어 발생한다. 보통 40대를 기점으로 어깨 노화로 인한 변화가 시작되고, 약해진 상태에서 마모가 진행되고 회복이 되지 않아 파열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격한 활동을 원인으로 하며,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발생한다. 최근 테니스나 골프, 배드민턴 등 어깨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지속하거나, 30대가 넘어서도 무리한 운동을 지속하면서 회전근개파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회전근개 파열이 나타나면 가장 흔한 증상으로, 어깨에 통증이 발생한다. 팔을 들어올릴 때 증상이 심해지며,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의 양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움직이거나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진행될수록 특정 위치에서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제한된다.

만약 이같은 통증이 느껴진다면, 시급히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빠른 진단과 조기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파열이 진행되어, 심한 경우 관절의 파괴로 이어지는 ‘회전근개 파열 관절증’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회전근개 파열이 의심되는 증상이 느껴진다면, 하루빨리 전문의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힘줄의 전층을 침범하지 않고 작은 크기의 부분층 파열일 때는 약물요법이나 주사요법과 함께 회전근개 강화 운동을 하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파열이 전층을 침범하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손상되고 찢어진 부분을 수술로 봉합해야 한다. 관절내시경은 피부에 4~8mm 정도의 구멍만 뚫고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절개부위가 작고 정상조직에 가해지는 손상이 적다. 그만큼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봉합술과 더불어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하면서 힘줄을 재생시키는 데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몸 속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봉합술과 함께 주입하면, 어깨 힘줄을 재생시키는 조직세포로 분화하게 된다. 특히 회전근개 봉합술에 적용되는 줄기세포는 자가조직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채취시간도 짧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중요한 점은 평소 어깨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야외활동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경직돼있던 어깨 근육을 풀어주도록 한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어깨 관절을 중심으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어 근육을 이완시키고 몸의 온도를 높여주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틈틈이 어깨 스트레칭을 해주며 어깨가 받았던 피로도를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약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수료
▶세브란스병원 관절경 전임의
▶대한 정형외과 학회 정회원
▶現)강동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 관절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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