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타이레놀, 전 제품 포장 리뉴얼 진행

MTN헬스팀



한국존슨앤드존슨 타이레놀은 '타이레놀 500mg'과 '타이레놀 이알'의 포장 변경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7종 전 제품의 포장을 리뉴얼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장 변경은 소비자의 안전한 약 복용을 돕기 위해 '아는 것이 약입니다' 캠페인을 펼쳐온 타이레놀이 출시 60주년인 2015년을 맞아 포장에서부터 용량?용법 구분이 좀 더 쉽도록 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 복용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레놀 500mg의 새 포장은 함량 표기 글씨가 기존 보다 훨씬 커 함량 확인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새 포장을 선보인 타이레놀의 서방형 진통제 타이레놀 이알은 두통을 비롯해 근육통, 허리통증 등 오래가는 통증을 그림으로 표현해 타이레놀 이알의 장시간 효과 및 용도에 대해 알 수 있게 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타이레놀은 생후 4개월부터 성인까지 연령과 통증 유형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약제 선택이 가능하도록 7종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가족 구성원별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 올바르게 복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새 포장에 용량?용법 정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레놀 7종의 올바른 복용법에 따르면 '타이레놀 500mg'은 위장장애 부담이 적어 공복에도 복용이 가능한 진통제다.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두통과 고열에 시달리는 임신부와 수유부에게 안전한 약물로 권장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한번에 1~2정씩 하루 최대 8정(4000mg)까지 복용할 수 있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은 음주 후 두통에 사용하거나 권장량보다 과량 복용 시에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금해야 한다.

서방형 진통제 '타이레놀 이알'은 약이 2중구조로 설계돼 최대 8시간까지 약효가 지속된다. 절반은 빨리 녹고 절반은 서서히 녹는 탓에 진통효과를 일정하게 보기 위해서는 1회에 2알을 복용해야 하며, 이후 추가 복용이 필요할 때는 8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올바른 복용법이다.

또한 임의로 약을 쪼개먹을 경우 약의 2중구조가 파괴돼 약효 시간이 짧아질 수 있어 절대 쪼개 먹으면 안되며, 권장 용법대로 정량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대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 설문조사에서 약 32%가 막연한 내성 걱정에 생리통을 견딜 수 없을 때까지 참았다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생리통을 효과적으로 다스리기 위해서는 생리 시작 직전 혹은 통증이 시작될 때 생리통 진통제를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우먼스 타이레놀' 같은 무카페인 성분의 생리통 전용 진통제라면 내성 걱정도 적어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 몸무게에 따라 1~2정씩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면 된다. 하루 최대 8정까지 복용할 수 있다.

'타이레놀 콜드-에스'는 콧물, 기침, 발열 등 여러 초기 감기 증상을 복합적으로 해결하는 종합감기약이다. 감기가 시작될 때 한 알을 복용하면 감기 증상 악화로 올 수 있는 2차 감염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른 종합감기약과 달리 카페인을 포함하지 않아 성인은 물론 청소년들도 내성 걱정 없이 복용 할 수 있다. 종합감기약에는 진통제 성분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진통제와 함께 복용하면 성분 과량 복용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약제를 복용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이레놀은 어린이 성장 특성에 맞는 해열제 정량 복용을 돕기 위해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어린이용 타이레놀 츄어블 정', '타이레놀 정 160mg' 등 3가지 제형을 공급하고 있다.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4개월 이후의 영아부터 복용 가능하며, 이가 난 유아에게는 씹어 먹을 수 있는 츄어블 정이 적합하다. 타이레놀 정 160mg은 만 6세~12세 소아의 몸무게에 따른 정량 복용을 돕기 위해 나온 제품이다. 세 가지 제품 모두 포장 겉면에 체중별 복용량이 표기돼 있으며, 권장량에 따라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면 된다.

어린이 해열제는 1회 10~15mg/kg씩 1일 최대 5회(75mg/kg)를 넘지 않도록 한다.

최용선 healthq@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