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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몬드 섭취하면 '복부지방 감소'

MTN헬스팀 기자 | 2015/01/09 11:59



정량의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동일한 열량의 고탄수화물 간식과 비교해 복부 지방을 감소시키고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심장협회저널에 게재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하루 42g의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할 경우 동일한 열량 및 구성성분의 머핀 식단과 대비해 다양한 건강 상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피험자들은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함으로써 복부 지방을 줄이고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개선했으며, LDL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및 총 콜레스테롤 지수를 유의미한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Penn State University) 연구진은 건강하지만 건강에 좋지 않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성인 52명을 대상으로, 12주 간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피험자들은 매일 같은 열량의 천연 통아몬드 42g 혹은 바나나 머핀을 간식으로 받은 후, 동일한 콜레스테롤 저하 식이요법을 따랐다. 체중 유지에 필요한 열량을 기준으로 모든 식사와 간식이 제공됐으며, 두 가지 식이요법은 각각 6주 동안 진행됐다.

실험 결과 두 대조군의 체중 및 체지방량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아몬드 식단은 머핀 식단 대비 복부 지방량, 허리 둘레, 하체 지방량을 크게 감소하는데 기여했다.

본 연구는 아몬드가 건강한 심장 및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지난 20여년 간의 연구 결과들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탄수화물 성분이 높은 음식 대신 아몬드를 간식으로 꾸준히 섭취할 경우 체성분에도 유익하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질병관리본부(KCDC)는 국내 22만 명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건강실태조사를 통해 체질량 지수(BMI)를 측정, 25보다 높은 경우 비만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2013년의 연구 대상자 중 24.5%가 비만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첫 조사를 실시한 2008년에 비해 2.9% 증가한 수치다.

최근 '마른 비만' 역시 한국에서 건강 문제로 자주 부각되고 있다. 마른 비만은 체질량 지수는 정상이나 체지방 비율이 높고, 특히 복부에 집중 분포된 경우를 말하는데, 2014년 10월 한림대학교 김현아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마른 비만률은 16.4%로 미국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비만 인구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스낵 대신 아몬드를 간식으로 꾸준히 섭취할 경우 체성분 개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수석 연구자인 클레어 베리먼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고탄수화물 스낵을 아몬드로 대체함으로써 복부 지방 감소 등 다양한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개선시키는데 기여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아몬드를 간식으로 선택하는 것은 대사성질환 증후군 또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퍼듀대학교 및 영국 레더헤드식품연구소에서 실시한 일련의 연구들에 따르면, 아몬드를 지속적으로 섭취해도 체중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체중 유지 및 감량을 위한 식이요법의 일환으로 아몬드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아몬드는 단백질, 불포화지방, 비타민, 무기물과 같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 간식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아몬드는 4가지 필수 영양소가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견과류로 한 줌 또는 30g의 아몬드에는 항산화 물질, 식이섬유(4g), 비타민E(8mg, 73% DV), 니아신(2mg NE), 리보플라빈(0.3 mg)이 풍부하다.

최용선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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