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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커피, C&V와 커피매장 개발·운영 협약 체결

MTN헬스팀

자메이카 출신의 전설적인 레게 뮤지션이자 평화 사상가인 밥 말리의 후손 로한 말리가 경영하는 말리커피가 한국 커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말리 C&V인터내셔널은 27일 말리커피 강남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말리커피 유통사 자민자바와 커피매장 개발·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말리커피는 밥 말리의 아들 로한 말리가 운영하는 농장 '말리 팜'에서 재배한 원료를 사용하는 커피 브랜드다. 로한 말리가 설립한 회사인 자민자바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원두를 유통하고 있다.

자민자바와 밥말리의 가족들은 커피 브랜드간 시장경쟁이 치열하고 매년 2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시장을 주목, 한국 업계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고 첫 매장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말리 C&V는 지난해 9월 말리커피 카페 세계 1호점이자 한국 1호점인 이태원점을 오픈한 바 있으며최근 2호점 강남역점을 개점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로한 말리는 "말리커피는 나에게 있어 피, 뿌리이자 인생이다. C&V를 통해 말리커피를 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말리 C&V는 아시아 지역 진출 시 우선협약 지위를 확보했으며 카페의 운영 메뉴얼, 메뉴 개발 등의 프랜차이즈 모델 개발을 맡기로 했다.

또한 말리커피는 오는 2월 전세계 최초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 원두를 사용한 '말리 커피' RTD(Ready To Drink)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제품은 세계 3대 커피로 꼽히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원두를 사용한 제품으로 '싱글오리진 아메리카노', '프리미엄 블렌딩 아메리카노', '프리미엄 블렌딩 라떼' 총 3종으로 출시된다.

한편 말리커피의 목표는 커피를 재배하는 자메이카 블루마인틴 농부들에게 수익과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것으로 현재 수익 일부를 비영리 자선단체 '1LOVE'에 기부하고 있다.


▲C&V와 자민자바가 커피매장 개발 및 운영 파트너로서의 MOU를 맺었다. 왼쪽부터 말리 씨앤브이 이호석대표, 로한 말리 자민자바 의장, 안 트란 자민 자바 대표


조은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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