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프투이 '쿠렌토바니예 카니발' 성황리 개최
MTN헬스팀
슬로베니아 관광청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슬로베니아의 가장 오래된 도시인 프투이(Ptuj)에서 열린 쿠렌토바니예(Kurentovanje) 카니발이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5주 년을 맞이한 쿠렌토바니예 카니발은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다.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카니발을 보기 위해 프투이를 찾고 있다.
쿠렌토바니예 카니발은 전통적으로 추운 겨울을 쫓아내고 따뜻한 봄이 왔음을 축하하는 잔치로 알려졌다. 프투이 광장에서는 매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전통 마스크 퍼레이드 및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프투이 시장이 프투이 자치권을 카니발 왕자에게 전달하면서 행사가 시작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카니발 왕자가 11일 간의 통치권을 프투이 시장에게 되돌려 주는 것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한편, 프투이는 2천여 년 전에 세워진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로 유명하다. 또한 일대가 포도산지로도 유명해 와인 및 스파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최형훈 healthq@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