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동아쏘시오홀딩스, 바이오시밀러 사업 본격화…전담회사 신설

MTN헬스팀

[정기수기자]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사업 부문을 분할키로 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 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투자사업 부문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을 분리하고,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을 담당할 신설회사 디엠비(가칭)를 설립기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디엠비는 분할 후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남는다. 비상장법인으로 분할돼 신설회사로 설립되며 주요자산은 송도 바이오 공장과 설비다. 분할 기일은 오는 4월 1일이다.

이에 따라 디엠비는 동아쏘시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을 맡아 집중하게 된다. 투자사업 부문은 자회사 관리와 신규 사업을 주력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신설되는 디엠비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에만 집중, 관련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홀딩스는 지주회사 역할에 보다 주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디엠비는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인증을 완료한 송도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지난해 9월 준공했다. 이 공장은 연간 총 8천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와 엔브렐의 복제약을 개발하고 있다.

디엠비는 우선 일본 메이지세이카마사의 공동투자를 통해 국내와 일본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는 일본에서 임상1상 시험을 마치고, 임상3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2018년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기수 healthq@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