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과거 아내와의 만남 회상하며…"슬로우 모션으로 보였다"

배우 김상경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상경이 아내와의 첫 만남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상경은 "아내를 만나고 이틀만에 청혼했다"며 "유명한 여배우들과 작품을 할 때도 떨리지 않았았는데 아내는 내가 떨렸던 첫 여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집 앞에 있던 치과에 갔는데거기 실장님이 당시 의사였던 아내와 인사를 시켜줬다"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나를 향해 천천히 돌아보는데 그 모습이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면서 반짝 반짝 거렸다"며 당시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어 "잠깐 대화를 나누는데 너무 떨려서 전화번호만 묻고 얼른 나왔다"며 "여자 전화번호를 물어본 건 평생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후 내 마음이 담긴 시를 아내에게 보내줬다"며 "그러고 두 달 뒤 결혼을 하게 됐는데 그 시가 우리 청첩장 문구가 됐다"고 말해 여성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상경 아내와 첫 만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상경 아내와 첫 만남, 이렇게 로맨틱 할수가", "김상경 아내와 첫 만남, 아내분 부럽다", "김상경 아내와 첫 만남, 그래서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