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바알텍, 7월 수소수음료 출시 예정

미스바알텍은 오는 7월께 국내에 본격적으로 수소수음료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수소수 제품에 대해 국내 도입 및 제품 출시를 진행 중인 미스바알텍은 작년 11월 일본 수소수 제조장치의 개발 및 특허권 업체인 블루머큐리사와 국내 독점 생산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수소수 제조장치 생산설비를 준비하고 있다.

미스바알텍 관계자는 "국내에서 수소가 식품첨가물로써 '음료류'에 첨가할 수 있도록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고시가 개정돼 수소수 관련 제품의 출시에 있어서 법적인 어려움이 해소됐다"며 "이에 따라 조만간 국내시장에서도 수소수제품이 대중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소수의 경우 다른 음료 제품과 다르게 수소의 분자가 매우 작기 때문에, 플라스틱 보틀병이나 유리병을 사용할 경우 용존수소 함량이 제품 유통기한까지 유지되기 어려웠다.

미스바알텍은 수소수 제품 제조 후 유통기한까지 용존수소가 유지될 수 있도록 NB캔이나 파우치 형태의 포장을 개발해 이 같은 난점을 해결했다.

이밖에 미스바알텍은 수소수 관련 연구도 활발히 진행해 올 하반기 수소수 관련 연구 논문도 발표할 예정이며, 향후 중국 등 해외시장 수출을 위한 사전 준비도 추진 중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수소수 음료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일본 수소수 시장은 240억엔을 넘어섰으며, 올해에는 거의 3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내 약국 체인 등에서 수소수 음료 취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올해에는 드럭스토어 및 편의점(CVS), 대형 할인점 매장에서도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에서도 대규모 생수업체가 이미 수소수 음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수 healthq@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