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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수족구병 유행, 감염병 막아야 아이 키 큰다

MTN헬스팀

[머니투데이방송 MTN헬스팀 기자] [유재진기자]예년보다 봄이 일찍 찾아오면서 야외로 나들이 나온 가족을 많이 볼 수 있다. 야외활동은 가족간 화합을 다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되지만 각종 감염질환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장클리닉 전문 한의원 하이키 부산덕천점 김동환 원장은 "아이들은 면역체계가 아직 완성되지 않아 바이러스나 세균에 쉽게 노출된다"며 "한창 자랄 시기에 감염병에 걸리면 키 성장에 써야 할 에너지가 증상 개선에 소모돼 키 성장에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영·유아의 수족구병(手足口病, hand, foot and mouth disease)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손, 발, 하지, 입 등에 4~8㎜ 크기의 수포·궤양·물집이 생기는 질환으로 장(腸)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한다. 주로 여름과 가을에 유행하지만 올해의 경우 발병시기가 다소 앞당겨졌다.

보통 7~10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감염될 경우 뇌수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백신이 없고 볼거리나 홍역과 달리 몇 번이고 다시 걸릴 수 있다. 물집이 발견됐다면 이미 함께 생활한 주변 아이들에게도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

볼거리로 불리는 감염성 이하선염은 침샘이 있는 한쪽 턱이나 양쪽 볼이 붓고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1주일 후 자연 치유되지만 바이러스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다른 장기로 파고들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뇌수막염은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귀밑이 붓고 열이 나며 두통이 심하게 나타난다. 볼거리는 한번 걸리면 다시는 재발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수다. 하지만 접종자의 약 10%는 항체가 생기지 않아 예방접종 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홍역은 고열, 기침, 콧물, 눈 충혈 등 환절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잠복기를 거쳐 10일 후부터 피부에 발진이 나타난 뒤 귀 뒤쪽, 목, 얼굴, 배, 등, 팔다리로 번진다. 처음엔 여드름처럼 붉은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고 암적색 또는 갈색으로 변한다. 반점은 1~2일 후 사라지지만 1주일까지 전염력이 남을 수 있다.

홍역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접촉자의 90%에 옮을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다. 볼거리처럼 한번 걸리면 재발되지 않아 국가필수예방접종 감염질환에 포함된다. 하지만 감염자 1천명중 1~2명에서 뇌염, 중이염, 장염 등 합병증이 발생한다.

김 원장은 "유치원이나 학교 등에서 단체생활을 하다보면 아이가 불가피하게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전염성 높은 감염질환은 잠복기가 있어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아이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봄철 감염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청결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잡힌 식단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은 키 성장을 위한 습관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식단과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숙면은 필수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은 신체가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고 면역체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된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원인으로 아이가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도록 잘 살펴야 한다. 체질이 허약하거나 다른 질환을 앓고 있을 땐 한방치료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한의원 하이키는 천연한약재를 배합해 추출한 성분으로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시키고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해 키 성장을 돕는다. 뼈나이, 체성분, 사춘기 진행단계, 성장호르몬 분비여부, 후천성 만성질환 유무 등을 정밀검사한 뒤 아이의 체질에 맞는 맞춤성장치료를 실시한다.

유재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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