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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금연 어렵다면 건강보험 지원책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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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MTN헬스팀 기자] [유재진 기자]담배가격의 인상으로 금연을 결심한 직장인 서모씨(38세)는 한번에 금연을 하기 보다는 전자담배와 패치 등을 이용해 1차적으로 담배량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했지만 쉽사리 담배를 끊는게 어려웠다. 평상시에는 담배를 줄였지만 음주자리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담배를 피게 된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만 쌓이고 효과를 보지 못하고 다시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초부터 2월 말까지 22만 여명의 흡연자가 전국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이용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3배 가량 증가한 수치로 많은 흡연가들이 금연 클리닉을 찾고 있다. 이들이 금연 클리닉을 찾는 이유는 전문의가 흡연자들의 평소 건강 상태와 흡연 습관 등을 파악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씨처럼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힘들어 하는 흡연가들을 위해 정부에서는 지난 2월 25일부터 금연을 돕기위해 흡연가들을 위해 건강보험을 이용한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지원정책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금연 치료를 위한 비용을 지원하면서 가까운 일반 병,의원에서도 금연 상담 및 치료가 가능하게 했다. 국내 의료기관 1만5,000여곳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고 있다.

흡연가들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의 건강보험 지원정책은 금연 의지가 있는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1년에 2회까지 이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정책은 12주 동안 6회 이내로 전문의 진료비와 상담비용 일부(70%) 지원과 금연치료에 필요한 의약품 및 금연 보조제 구입비용 일부(30~7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 금연에 성공한 경우에는 보험공단에서 5-10만원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러한 정책에 맞춰 동탄시티병원도 전문의와 일대일 진료, 흡연자의 담배 중독 정도와 건강을 면밀히 파악하고, 금연치료에 도움이 되는 금연보조제를 처방하는 등 내원하는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동탄시티병원의 금연클리닉은 위와 같은 지원정책과 시스템을 통해 흡연자들의 금연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동탄시티병원 금연클리닉의 정상훈원장은 “올해에는 연초부터 담뱃값 인상에 흡연가들이 금연 혹은 전자담배 등으로 금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생각처럼 금연이 쉽지 않아 금연클리닉 혹은 주변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금연은 한번에 끊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줄이고 금연클리닉 등의 전문시설과 정부정책의 혜택을 통해 2015년에는 금연을 꼭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도움말 = 정상훈 동탄시티병원 원장 >


유재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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