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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한식날 묘 손질, 관절에 무리 주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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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MTN헬스팀 기자] [유재진 기자]다가오는 4월 6일은 설,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꼽히는 한식이다.

한식은 동지에서 105일째 되는 날로 양력으로는 4월 5?6일 경에 해당된다. 이 날에는 술과 과일을 마련하여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풍습으로 인해 한식 전 주말 동안 성묘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식날에는 조상의 묘가 헐었거나 잔디가 부족할 때 떼를 다시 입히는 사초(莎草)나 주변의 풀을 정리하는 등 산소 손질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산소 손질은 제거할 잡초가 많을 시에는 예초기를 이용하지만 잔디를 입히거나 예초기 사용이 어려울 경우 쪼그려 앉아 작업을 하게 되어 관절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쪼그려 앉아 일하는 자세는 자기 체중의 9배에 달하는 부담을 무릎 관절에 주기 때문에 무릎 건강에는 좋지 않다. 또한 작업할 때 몸의 방향을 틀기라도 하면 무릎에 회전 자극이 더해져 반월상 연골판과 같은 관절 손상도 일어날 수 있다.

더욱이 묘를 손질하는 장소는 경사가 있는 곳이 많다. 이런 곳에서 작업을 하면 몸이 한 쪽으로 쏠려 한 다리에만 힘을 들어가는 등 자세가 상당히 불안정하게 된다.

이런 자세를 장시간 하게 될 경우 무릎이나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고 관절에 무리를 주어 평소 무릎 관절이 약하거나 관절이 약해지는 중년층의 경우 무릎 통증이나 관절건강이 악화 될 수 있다.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자세를 자주 바꾸어 주거나 휴식을 자주 취해 관절의 피로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몸의 균형이 한 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20분 간격으로 자세를 바꿔주고 자주 일어나서 무릎이나 관절 스트레칭을 해주면 관절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성묘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나 찜질을 하게 되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만일 무릎관절 부위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관절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중년층은 관절의 퇴행으로 인한 통증이나 붓기, 다리가 휘는 등의 관절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무릎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참튼튼병원 의정부지점 윤영현원장은 “쪼그려 앉아 일을 하는 자세는 무릎 안쪽에 염증이 발생하는 내측 관절염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어 되도록이면 이런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성묘와 같이 어쩔 수 없이 쪼그려서 작업을 해야 한다면 작업시간을 최소화하거나 자주 몸을 움직여 관절이 받는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 도움말 = 윤영현 참튼튼병원 의정부지점 원장 >

유재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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