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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단독 콘서트에서 '다리 벌려달라'발언…'정말 죄송합니다'

MTN헬스팀

[머니투데이방송 MTN MTN헬스팀 기자] 유희열이 자신의 경솔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6일 유희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동안 짓궂은 농담에도 웃어주시고 엉성한 무대에도 박수쳐 주시던 모습이 선하네요"라며 "공연장의 불이 켜졌는데도, 마지막 차편을 놓칠 시간인데도 자리를 지키며 끝까지 텅빈 무대를 바라보시던 눈빛들도 선해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리고 아무리 우리끼리의 자리였다고 해도 이번 공연중에 경솔한 저의 가벼운 행동과 말에 아쉽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을텐데 무척이나 죄송해지는 밤이기도 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유희열은 "오랜시간 아끼고 간직해온 기억들도 한마디의 말로 날려버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더 깊게 새기면서 살아가야 겠단 생각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거듭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3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토이의 단독 콘서트 '디카포'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

그는 "지금 (관객들의) 얼굴이 살짝 보이는데 토이 공연을 처음 시작했을 때 여중생, 여고생이었던 사람들 얼굴이다. 근데 얼굴들이…"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어 "내가 공연을 할 때 힘을 받을 수 있게 앞자리에 앉아계신 여자분들은 다리를 벌려달라. 다른 뜻이 아니라 마음을 활짝 열고 음악을 들으란 뜻이다. 아시겠냐"고 덧붙였다.

팬들은 해당 발언에 대해 '다리를 벌려달라'는 표현이 불편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희열, 왜 그랬대", "유희열, 변태 이미지 밀고 가느라 그랬나", "유희열, 그 자리에 있었던 팬들은 어떻게 반응 했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1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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