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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신약개발지원사업, 3년간 11억弗 수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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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MTN헬스팀 기자] [조은아기자]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R&D) 지원을 통해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신약의 수출성과가 2013년부터 올 들어 3월까지 15건, 금액으로는 총 10억9천820만 달러(약1조2천억원)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받을 경상실시료(러닝 로열티) 등을 포함할 경우 수출액 규모는 최대 12억6천230만달러(약 1조4천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복지부는 추정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수출 사례로는 올해 2월 시스템통합적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한미약품이 공동 개발해 미국과 중국에 수출한 항암신약물질 '포지오티닙'과 지난달 전 세계 누적 수출 계약액 2억달러(약 2천200억원)를 달성한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정' 등을 들 수 있다.

복지부기가 최근 3년간 신약개발지원사업에 투입한 예산은 총 1천825억원으로, 이 중 기술 수출에 성공한 15개 과제에 지원한 예산은 178억원이다.

다만 이런 성과에도 2013년 기준 한국의 보건의료 R&D규모는 국가 R&D의 총 7.1%에 그쳐 선진국(미국 22.3%·영국 17.4%)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 R&D 투자비율 확대를 전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복지부 배병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신약개발 R&D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기 위해서는 이전 단계의 연구성과물이 다음 연구개발단계(TRL)로 연계돼 후속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 R&D 전략지도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신약개발 R&D 협의체' 등 범정부 콘트롤타워를 구축해 부처간 정보 교류 및 성과 연계를 확대하고 신약개발 R&D 투자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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