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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브라질 제약사와 당뇨병치료제 추가 라이센싱아웃 계약 체결

MTN헬스팀

[조은아기자]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신약 'DA-1229(성분명 에보그립틴)'이 급성장 하는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진출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3일 서울 용신동 본사에서 브라질 유로파마와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신약의 라틴아메리카 17개국에 대한 추가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동아에스티는 유로파마와 라틴아메리카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대해 DA-1229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유로파마는 멕시코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17개 국가에서 DA-1229의 임상, 허가 등의 제품 개발과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또 동아에스티는 추가 계약금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를 받게 되며, 제품출시 후 유로파마에 원료를 수출하게 된다.

DA-1229는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 혁신신약연구과제로 선정돼 2008년 5월부터 2년간 지원을 받아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 신약이다. 혈당 조절이 우수하고 체중증가와 저혈당 발생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은 DPP-4 저해 기전의 치료제다.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이 앞으로도 전 세계 더 많은 지역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틴아메리카 의약품 시장은 약 70조원 규모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전체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시장도 매년 급성장해 지난해 기준 약 1조3천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 중 DPP-4저해제 시장은 약 5천400억원 규모다.

조은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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