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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컬럼]목디스크 비수술 치료 '고주파수핵감압술'로 끝

<이동엽 참포도나무병원 병원장>

MTN헬스팀 기자 | 2015/04/29 17:47

고개 숙여 스마트폰을 보는 등과 같은 자세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 목디스크를 피해갈 수 없다.
최근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목디스크를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했던 목디스크가 최근에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져 20대 환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목디스크란 경추(목 뒷부분의 척추)와 경추 사이에 지라한 추간판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 혹은 척수를 누르면서 목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초기 증상은 고개를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목이 아프고, 어깨, 팔꿈치, 손목이 아프고, 손끝이 저리거나 통증이 심하다. 심할 경우는 팔 전체를 하나도 움직일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이같이 목디스크를 방치하게 되면 손동작이 어눌해지고 보행 시 균형을 잡지 못하거나, 휘청거려 겉보기에 뇌졸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뇌졸중으로 잘못 알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문제는 적절한 시기를 놓쳐 하반신 마비 등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어 문제
발생 시 병원을 내방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목디스크 환자들이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무조건 수술을 통해서 치료해야 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병원에 오는 것을 꺼린다. 그러나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디스크는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초기 목디스크 치료는 물리치료나 자세의 교정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보존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남아 있다면 비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특히 고주파수핵감압술은 목디스크에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이다.
이는 1mm 두께의 가느다란 관을 통증부위에 삽입한 후, 관 끝에서 고주파 열에너지를 내보내 튀어나온 디스크의 크기를 줄임으로써 통증을 제거하는 최첨단 비수술 치료방법이다.


고주파수핵감압술을 통해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부분을 풀어주게 돼 통증 완화효과는 물론, 디스크 내벽을 튼튼하게 해 목디스크 재발을 막는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 전신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이 한차례로 간단하게 돌출되어 있는 디스크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고령의 환자나 고혈압, 당뇨를 가지고 있는 디스크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 또 20분가량의 시술과 짧은 회복기간이 장점이다.
목디스크는 허리디스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허리디스크는 재생이 가능한 말초신경이 압박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하반신 마비까지 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목디스크의 경우는 말초신경 외에도 중추신경인 척수가 눌릴 수 있어 치료가 늦어지거나 적절하지 못한 경우 회복이 불가능한 하반신 마비나 사지마비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목디스크가 의심되는 경우엔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확진 전에 목을 과도하게 누르거나 돌리는 지압이나 교정치료를 받는 경우 돌이킬 수 없는 마비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며, 장시간 한 자세로 오래 있을 경우 규칙적인 목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유재진 healthq@mtn.co.kr

약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석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전공의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척추신경외과강사 역임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척추임상조교수 역임
▶現)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現)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現)참포도나무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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