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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영유아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

MTN헬스팀

[최형훈기자]다음달부터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이 무료로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내달 1일부터 2012년 1월 이후 출생한 생후 12~36개월 영유아 90만명을 대상으로 A형간염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병·의원 무료접종을 지원하고 있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만족도' 조사 결과, 보호자의 85.3%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 무료접종의 만족도는 35.9%가 매우 만족했고, 49.4%는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조금 불만과 매우 불만족은 각각 1.0%와 0.6%에 그쳤다.

지난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든 예산은 1639억원으로, 작년 한 해 1천166만건의 어린이 예방접종이 무료로 실시됐다. 올해 예산은 1천943억원으로 증액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무료접종 확대, 접종알림 문자 등으로 완전접종률이 최근 증가 추세에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면서도 "작년 홍역유행 사례에서 보듯 해외여행 증가 상황에서 감염병 유입과 국내 유행은 언제든 재발될 수 있어 개인 건강과 감염병 유행 차단을 위해 제때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와 함께 '어린이 누락예방접종 확인캠페인'을 다음달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날 서울 양재동 서율교육문화회관에서 '제5회 예방접종주간(20~26일)'을 맞아 기념행사도 개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월 4월 마지막주를 예방접종주간으로 정하고 각국은 접종률을 높이고 감염병을 퇴치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행사에선 어린이 예방접종을 응원할 홍보대사로 EBS 인기캐릭터 '번개맨'이 위촉되고, 지난 29년간 영유아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5만건 이상의 예방접종 업무를 수행해 온 대전 동구보건소 안옥 주무관과 방접종 피해보상제도의 합리적 운영에 기여한 순천향대 서은숙교수 등 52명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오는 10월부터 전국 65세 이상 노인 650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이 기존 보건소에서 병· 의원까지 확대된다.

복지부는 또 올해 말까지 개정을 목표로 성인 연령의 감염병 예방을 돕는 '성인예방접종 가이드'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성인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홈페이지도 다음달 개설할 예정이다.

최형훈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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