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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의 성생활은 몇 세까지 가능할까?

MTN헬스팀

[유재진 기자]노후의 성생활은 몇 세까지 가능할까? 다수의 성 과학자들은 성생활에 있어 ‘정년’은 없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2012년 이뤄진 보건복지부의 ‘노인 성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남녀 노인 500명 중 ‘성생활을 한다’는 응답 비율이 무려 66.2%에 달했다. 이는 연령이 증가한다고 해서 성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

하지만 성욕과는 별개로 신체 노화에 따른 문제로 건강한 성생활을 이어가지 못할 수 있다. 여성은 폐경 이후 몸의 변화로 성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남성은 성관계를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발기가 이뤄지지 않는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얼핏 성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 큰 장애물 같이 느껴지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여성의 성교통은 부인과 진료 또는 윤활성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고, 남성의 발기부전 역시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난치성 발기부전 수술치료 분야에서 국내 선두 그룹에 있는 트루맨 남성의원 양기훈 대표원장(AMA社 인증의 최연소 획득, 팽창형 발기부전 보형물 수술 건수 100회 최연소 달성)은 “고연령층에서 나타난 발기부전은 다른 기질적 문제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에 합병한 발기부전, 음경만곡증 또는 조루증을 동반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경구용 약물치료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발기부전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기부전수술은 발기조직인 음경해면체 내에 인위적으로 발기상태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보형물은 형태에 따라 굴곡형 보형물과 팽창형(세조각형) 보형물로 나뉘며, 환자의 신체 특성과 연령, 본인 및 배우자의 치료 효과 기대치,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 수술 후 만족도가 높다.

보형물은 제조사에 따라 여러 제품이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발기부전 보형물 세계 1, 2위 업체인 미국 AMS社와 덴마크 Coloplast社의 보형물이 주로 치료에 사용된다. 이 두 곳은 발기부전 보형물 삽입술에 대해 수술력이 탁월하다고 인정하는 병원 및 의사에게 인증서를 발급하는데, 심사 절차와 기준이 지극히 까다로워 국내에서 두 제조사 모두의 인증패를 획득한 건 단 2곳뿐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발기부전수술을 위해서는 AMS社와 Coloplast社로부터 공인받은 병원인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양기훈 원장은 “발기부전 보형물은 한 번 이식하면 짧게는 10년, 길게는 2~30년 동안 사용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나중에 보형물 교체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는데, 추후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가능한 한 환자의 나이보다 젊은 의료진에게 수술받는 것이 좋다.”라며 “그러나 지나치게 젊은 의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할 수 있기에, 외과 의사의 실력이 정점에 이른 40대 의료진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 도움말 = 양기훈 트루맨 남성의원 대표원장 >


유재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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