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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 체내이식형 생분해성 3D 프린팅 의료제재 출시

MTN헬스팀

[조은아기자]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은 체내이식형 생분해성 3D 프린팅 의료제재인 'T&R Mesh'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T&R Mesh는 국가미래성장동력 중 하나인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 기반의 생분해성 의료용 제재로서 인체 내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분해되어 없어지고, 그 자리에 자기 자신의 조직이 생성되도록 해준다.

작년 9월 생분해성 3D 프린팅 의료제재로 안면재건 성형수술에 성공하면서 세계적으로도 앞선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T&R Meshⓒ원익

T&R Mesh는 2년 정도의 자연분해 기간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조직 생성을 돕는 고분자, 단일생체 흡수성 재료인 'PCL(Polycaprolactone)'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기존의 티타늄 소재 의료재재는 비용적인 부담이 높고, 인체에서의 제거가 필요할 경우 소재적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T&R Mesh는 두개안면 부위의 조직결손 부위에 이식할 수 있는 'BFM Mesh'와 코 연골 조직 재생을 위한 'Nasal Mesh' 두가지 종류이다.

BFM Mesh는 안와골절로 인한 눈꺼풀 부종, 결막하 출혈, 안구함몰 등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골절부위에 덧대어 사용할 수 있으며 안와골의 재생 및 재건을 촉진시킨다.

가로 50mm, 세로 50mm, 두께 1.0mm며 규격과 가로 및 세로 사이즈는 같은데 두께만 1.2mm로 조금 더 두꺼운 타입의 두가지 규격으로 출시됐다.

두개 안면골의 이식 부위에 세포 증식 및 분화를 촉진시키고 골 재생을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asal Mesh는 휘어진 코를 정상적으로 교정하는 비중격 연장수술이나 비중격 만곡증 교정수술 등에 사용되며, 자가 연골 채취 후 결손된 비중격 연골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지지체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가로 40mm, 세로 10mm, 두께 0.8mm와 가로 40mm, 세로20mm, 두께0.8mm인 중간형, 가로 40mm, 세로 30mm, 두께 0.8mm의 세 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수술 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의 실리콘 등의 비흡수성 인공보형물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익 헬스케어사업본부장 이창진 전무는 "의료기기 업체로는 처음으로 앞선 기술의 3D 바이오 프린팅 의료 제재 사업을 시작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국내 의료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신규시장을 창출해서 의료 제재 분야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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