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하이병원, 어버이날 맞아 척추관절 무료검진 실시

[유재진 기자]부천하이병원(병원장 이동걸)이 어버이날을 맞아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척추관절 무료검진’ 행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동걸 병원장은 “60세 이상부터는 추간판(디스크)을 비롯해 척추관, 슬개골, 견관절 등 주요 관절부위의 노화가 가속화되는 시기”라며 “이때부터는 정확한 진단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건강한 노년은 보장받기 어려워진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척추추관절 건강이 곧 노년의 삶의 질’로 이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 불편한 척추관절 부위를 선택해 엑스레이, 혈압 및 혈당, 골다공증 검사와 관련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부천하이병원에 따르면 60세 이상부터는 ‘척추관협착증’ 질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환은 잘못된 자세와 노화로 인해 척추관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생기는 퇴행성질환으로, 이 사이를 지나는 신경이 압박을 받게 돼 통증이 나타난다.

척추관협착은 보통 걷고 서 있을 경우 통증이 심하고 허리를 펴게 되면 아프고 구부리면 척추관이 넓어져 통증이 덜한 특징이 있다. 초기에는 간단한 시술로 해결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단순 통증을 넘어 보행장애, 근력약화, 다리마비 증상, 배변 장애 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유재진 healthq@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