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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5월 급증…"영유아 위생관리 중요"

MTN헬스팀

[최형훈기자]내달부터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영유아들의 위생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외래환자 1천명당 수족구병의사환자 수가 3.8명이고 기온이 급격히 오르는 다음달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수족구병의사환자는 수족구병 증상을 보이며 병원체 감염이 확인되거나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을 말한다. 영유아가 주로 걸리는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한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손, 발, 뺨의 안쪽 점막과 혀, 잇몸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등 호흡기 분비물과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특히 영유아는 감염에 취약한 만큼 부모, 어린이집·유치원 관계자들은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전파에 의한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정과 시설에서는 손씻기 생활화를 지도하고 환경을 청결히 가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유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치료기간 동안 가급적 타인과 접촉을 피하도록 자가격리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수족구병 예방수칙은 손 씻기 생활화, 장난감·놀이기구·집기 등 소독, 환자 배설물이 묻은 옷 세탁, 수족구병 유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료, 타인과 접촉 피하기 등이다.

최형훈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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