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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부종 이야기 3

MTN헬스팀 기자 | 2015/05/04 15:54



림프부종의 자가진단법 및 병원에서의 진단법

림프부종은 림프액을 수송하는 림프계 동력학적 능력이 감소되어 림프액이 과부하가 되면서 생긴다. 체액은 조직간 공간(interstitial space)에서 유일한 통로인 림프선을 통해 정맥계로 돌아가는 데, 림프부종에서는 림프선의 순환장애로 체액이 정체되면서 물, 지방, 단백질, 다양한 유형의 세포 잔여물(residues) 등이 이동되지 못하고 축적된다.

림프관은 표재 림프관과 심부 림프관으로 나눌 수 있는 데 피부 바로 밑에 있는 표재 림프는 판막이 없으며 그물같이 얽혀 있다. 심부 림프계는 극막위에 위치하며 판막이 있고 정맥과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며 군데군데 림프절이 있다. 이 심부 림프계가 망가지면 림프부종이 생긴다. 림프흡수 마사지는 표재 림프계에 고인 림프액을 막힌 림프계를 우회하여 정상 림프계로 배액시켜주는 것이 기본 원리이다.

림프부종의 임상적 소견은 고농도 단백질 성분의 조직액이 세포와 조직간 사이에 축적되어 있다는 점이며 이 물질들에 의해 부종이 발생된다. 부종이 심하면, 림프액은 밀가루 반죽(dough)같이 점도가 높아지기도 한다.

대표적 증상인 함요부종 현상이 보이는 데 함요부종이란 피부 위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수 초 후에 사라지는 함몰이 생긴다. 비함요부종이란 림프부종의 말기 단계에서 보이는데 손가락으로 눌러도 조직액은 더 이상 이동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함몰되지 않는 딱딱한 부종을 말한다.

이차성인 경우 수술 후 발, 발목 또는 손, 손목에서 대개 시작되나 때로는 서혜부나 대퇴, 어깨 주변이나 팔부터 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 선천적인 경우에는 림프계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팔이나 다리의 경미한 상처나 감염으로도 림프부종을 유발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부종은 시간이 흐르면 대부분 낫지만 림프부종인 경우는 자연치유가 불가능해지고 부종이 악화되므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림프부종은 시간이 지속될수록 림프관과 림프결절에도 손상이 파급되므로 조기치료가 필요한데, 시간이 갈 수록 더욱더 체내에 단백질 성분이 많이 함유된 체액이 축적되다가 섬유화가 되어 점점 피부가 두꺼워지고 단단해진다. 이것은 세포로 가는 산소와 영양의 공급을 감소시키고 세포활동의 인체 대사 산물의 양을 증가시켜 상처 치유를 방해하며 감염을 일으키기에 최적의 환경이 된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는다면 부종부위의 기능감소, 근력약화, 감염, 피부병, 빈번한 감염 등으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부종자체만으로는 합병증이 유발되지 않지만 림프부종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만성화 되어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주 합병증으로는 피부 문제가 가장 많다. 피부암이 발생하거나 피부의 각질화가 심해져서 식빵처럼 변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종부위가 심해서 피부가 겹쳐지다보면 그 부분에 괴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합병증의 주 원인은 대개 림프부종의 방치에 있다고 할 것이다. 합병증이 심해지면 때로는 사망하기도 한다.

▶림프부종의 자가진단법

림프부종을 초기에 의심할 수 있는 전구 증상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1.뻐근함 또는 압박감

림프부종이 처음 시작될 때 부종이 눈에 띄기 전 많은 환자들이 뻐근함 또는 압박감(피부가 땅기면서 긴장되는 듯한)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조직 사이의 체적이 정상보다 30% 이상이 증가해도 외견상 알 수 없다. 부종이 눈에 띄게 진행된 림프부종 환자 중 50%가량이 초기 증상으로 무거움과 뻐근함, 압박감이었다고 보고했다.

2.부풀음, 부종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팔, 다리 또는 일부 팔 다리 구역의 부피가 증가된다.

부종은 상지, 한쪽 가슴, 수술 상처 주변, 겨드랑이, 하지, 아랫배, 사타구니, 발목 등에서부터 생기기도 한다.

3.통증

팔, 다리에서의 쿡쿡 쑤시는 느낌.

4.작열감

팔, 다리 또는 부은 쪽에서의 열감.

5.피부 발적과 염증

감염을 의미할 수도 있다.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6.함요현상

피부를 누르게 되면 잠시 그 상태가 유지된 채로 있고 피부가 다시 금방 되올라 오지 않는다.

7.손가락, 발가락의 등쪽을 꼬집을 수 없다. (스템머 현상 양성)

▶림프부종의 병원에서의 진단법

1.이학적 검사이다. 환자가 원인모를 부종이 있을 때에 의학적 평가가 필요하다.

2.병력검사

암 수술, 곤충에 물림, 외상, 심한 염증, 비만에 대한 병력검사

3.가족력

코끼리 다리 모양의 가족이 있는지 알아본다.

4.검사

림프계통 이상에 의한 부종이 의심되면 림프계 기능검사, 림프부종의 단계 진단, 동 정맥계 동반 질환유무 감별진단 등이 필요하다.

5.줄자를 이용한 부종의 측정

각 부위의 측정 부위는 일정한 거리 간격을 두고 측정하여 변화를 본다.

◇팔 : 손, 손목, 전박부위 1곳, 팔꿈치, 상박부위 1곳

◇다리 : 발, 발목, 종아리 1곳, 무릎, 허벅지 두곳

6.정맥혈관촬영

7.초음파 (동 정맥계 동반 질환유무)

8.MRI (선천성 혈관기형유무 감별)

9.CT scans (암유무 감별진단)

10.Lymphangiogram(림프관조영술) 또는 림프신티그램 (lymphscintigram)

동위원소를 발가락사이에 주입하고 시간에 따라 어떻게 림프액이 이동하는지를 감마카메라로 촬영하면서 검사하는 방법으로 리믈프절의 손상, 림프관의 손상, 림프관의 폐쇄 유무와 정도를 정확한 위치 결정과 함께 진단할 수 있는 진단법으로 림프부종을 확진하는 진단법이다.

유재진 기자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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