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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로의 역할 필요

MTN헬스팀

의료 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실버산업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고령인구의 복지 문제에 대한 논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노인층의 건강 문제가 불거지면서 요양시설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노인 복지에서 ‘건강’은 뗄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노환으로 인한 증상 뿐 아니라 암 등 여러 질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각 개인의 필요에 맞는 전문적인 요양기관의 수요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예전에는 양로원 등으로 통칭되던 노인 요양시설도 최근에는 장기요양병원이나 장기요양원 등 필요에 따라 여러 기관으로 세분화 돼 운영되고 있는 추세다. 그 뿐 아니라 지방 등에 분산돼 있던 노인 장기 요양시설은 점차 신도시 인근이나 교통이 발달한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교통이 편리한 곳에 요양 병원이 위치할 경우 보호자의 방문이 보다 수월하다는 장점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보호자들의 잦은 방문을 통해 오히려 병원과 환자, 보호자들의 상호 협력이 긴밀해질 수 있어 전체적인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천 논현동에 위치한 위드미 요양병원은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도심형 요양병원 중 하나로 개원한지 3~4년 밖에 되지 않은 후발주자이나 과거 요양병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노력해 지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강석철 부원장은 “과거 요양시설들의 열악한 시설이나, 보호자의 방문이 어려웠던 단점 등을 개선한 요양병원의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했다”며 “환자들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여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실 수 있게 돕는 것이 요양병원의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드미 요양병원은 총 면적 2800평, 367 병상의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분야별 전문 의료진과 재활치료, 물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사회복지팀을 구성하고 있어 놀이치료, 건강체조, 음악치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자들의 신체 및 정서적 회복을 돕고 있다.

강 원장은 “국가에서 정한 기준보다 자체적 평가 기준을 더 높게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연 2회씩 만족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직원교육과 꾸준한 서비스 질 관리를 통해 환자들이 병과 싸우는 중에도 최대한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드미 요양병원은 지난 3월 29일 인천국제마라톤대회 의료 상황실 총괄 운영 등 사회 환원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일잔치 행사를 확대해 병원이 위치한 논현2동의 독거노인들에게도 매달 생신잔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노인 복지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모범이 되는 요양병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형훈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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