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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장관, 글로벌 보건의료 다자·양자 외교의 장으로 출국

MTN헬스팀

[최형훈기자]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68차 세계보건총회'와 '한국-스웨덴 복지포럼' 참석차 해외출장길에 올랐다.

보건복지부는 문 장관이 17일 오후 스위스 제네바에 열리는 세계보건총회에 참석차 출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68차 세계보건총회에서는 194개 세계보건기구 회원국 보건부장관 등이 모여 '복원력 있는 보건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8일에 거쳐 포스트-2015 보건 개발 의제, 비정부 주체의 WHO 참여 및 2016~2017년 WHO(세계보건기구) 사업계획, 항생제 내성 대응 등 중요 국제 보건 현안들이 논의된다.

문 장관은 이번 총회에서 19일 UN 유럽본부에서 예정된 수석대표연설을 통해 지난해 서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발생, 금년 4월 네팔 지진과 같은 심각한 국가 보건 위기 상황을 언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즉각적으로 위기에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 감시·예방 체계와 더불어 보건의료 인력·인프라·서비스 전달체계 등 국가 공공보건시스템을 튼튼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제사회에 대한 보건의료 인력 양성 지원 및 보건시스템 구축 등 한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또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고위급 회의' 및 중동·중남미 보건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 실비아 버웰 미 보건부 장관 및 GHSA 선도그룹 10개국 대표들을 만나 9월 2차 GHSA 서울 고위급 회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련국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과 4월 있었던 대통령 순방의 성과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우디, 오만, 콜롬비아, 페루 등 중동·중남미 보건 장관들과의 양자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양자 면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보건산업 해외 협력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라오스·탄자니아·캄보디아 등 ODA(개발협력) 협력국 장관 면담, 스웨덴·영국 보건 장관과의 항생제 내성 대응 논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 보건의료 외교를 이끌어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어 문 장관은 오는 21~22일 양일간 스웨덴에 방문해 아동복지를 주제로 양국의 아동정책 및 도전과제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스웨덴 보육시설을 방문해 보육선진국인 스웨덴의 어린이집 운영 모델을 직접 살펴보고, 스웨덴 보건복지 관련 3명 장관과의 보건복지 정책 논의, 스웨덴 공적 연기금 운용기관인 AP3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형훈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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