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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만들기 어려운 식스팩, 복근성형으로 만들 수 있어?

MTN헬스팀

[유재진 기자]어느새 성큼 다가온 여름을 앞두고 피트니스클럽으로 ‘퇴근’하는 이들이 늘었다. 겨울 동안 늘어난 체지방을 운동으로 해결하려는 남성들도 있지만, 의외로 겉보기에 ‘저만하면 괜찮은데?’라고 생각될 정도로 멋진 몸매를 가지고 있는 이들도 많다. 꼭 살을 빼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보다 완벽한 몸매를 가꾸기 위함이다. 그중에서도 남성미의 상징이자 완성이라 할 수 있는 ‘복근’을 만들기 위해 매일 저녁 구슬땀 흘리는 남성이 많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하게 된다. 인터넷에서 ‘복근 만드는 법’이라든지 ‘복근운동법’과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서 열심히 따라 해봐도 좀처럼 만족할만한 효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도대체 복근을 만들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체지방을 줄이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복근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다이어트를 통해 체지방을 15% 이하로 떨어트려야 하고, 라인이 좀 더 선명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체지방을 10%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

복근을 만들기가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다른 부위에 비해 복근운동이 유독 체력적으로 힘들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복근을 구성하는 근육은 하나가 아니고 여러 가지기 때문에, 각각의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을 개별적으로 시행해줘야 한다. 상당수 남성이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느끼고 포기하게 된다.

국내 남성병원 최초로 복근성형수술을 도입한 트루맨 남성의원 양기훈 대표원장(중국 얀다국제병원 성형외과 임상자문의, 울트라젯&아포렉스 의사교육지정병원장)은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 일반적인 다이어트로 복근을 만들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복근성형이 도움될 수 있다.”라며 “복근성형을 시행한 후에는 약간의 운동만으로 비교적 쉽게 뚜렷한 복근 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근성형은 복근과 피부 사이 피하지방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여 복근이 좀 더 쉽게 외부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수술이다. 지방흡입에 기초를 둔 수술이지만, 일반적인 지방흡입에 비해 난이도가 높고 까다롭다. 따라서 단순히 지방흡입 잘하는 병원을 찾기보다는 구체적으로 ‘복근성형 잘하는 병원’을 찾아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적용 대상자가 따로 있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복근성형은 20~40대 남성 중 피부 탄력 유지가 비교적 잘 되어있거나, 피하지방이 과도하지 않은 경우에 고려해볼 수 있다. 고연령이거나 피하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모처럼 복근성형을 해도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어 통상은 권장되지 않는다.

양기훈 원장은 “복근성형수술 과정에서 수술을 정확하게 진행하지 않으면 좌우 비대칭 현상 등 부자연스러운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술자에게 섬세한 지방흡입 기술이 없는 경우 피부 요철 현상이나 주변 조직손상, 유착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반드시 지방흡입술, 그리고 복근성형에 대해 숙련도 높은 병원을 찾아야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 도움말 = 양기훈 트루맨 남성의원 대표원장 >


유재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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