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는 실 리프팅', 당신의 피부 나이를 거꾸로 돌린다
MTN헬스팀
바야흐로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것이 자기관리의 대세가 되었다. 나이가 들면 피부 노화도 자연스럽게 찾아와 얼굴 곳곳에 주름이 생기고 얼굴 선이 처지게 되는데, ‘동안 얼굴’은 시간이 지나도 탄력 넘치고 매끈한 피부를 유지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타고난 동안 미인도 있지만 꾸준한 노력을 통해 탄탄한 피부로 거듭나시는 분들도 있다. 피부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노력,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녹는 실 리프팅’이다.
리더스피부과 건대스타시티점 이도영 원장은 “상처를 봉합하는 데 주로 이용되었던 실이 최근에는 리프팅 목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녹지 않는 실을 리프팅에 이용했지만 여러 단점들로 인해 널리 시행되지는 못하다가 몇 년 전부터 PDO(polydioxanone)실을 리프팅에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
PDO실은 1982년 최초로 합성된 흡수성 봉합사, 즉 녹는 실이다. 한 가닥으로 이루어진 실이기 때문에 다루기 쉽고, 조직과의 반응이 적으며, 감염의 가능성도 낮은 장점이 있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녹는 실에 비해 조직 내에서 천천히 흡수되며, 조직을 잡고 있는 힘이 오랜 기간 유지된다는 것이다. 실제로PDO실은 봉합 후 90일까지는 거의 흡수되지 않다가, 이후 서서히 녹기 시작하여 6개월이 지나야 완전한 녹아 없어진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PDO실은 어떤 방법으로 리프팅 목적으로 이용될까? 상처 봉합을 할 때PDO실은 원형의 바늘을 이용해서 상처가 난 두 면을 모아주고 실이 조직을 움켜쥐는 방식으로 상처의 치유를 돕는다.
반면에 리프팅을 할 때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자형의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실을 진피와 피하 지방층에 넣어주게 되는데, 이렇게 자리한 실은 주변 조직을 지지하는 뼈대로서의 역할을 한다. 실 하나 하나는 얇지만 여러 개가 촘촘히 자리할 경우 조직을 모아주어 즉각적으로 볼륨을 주거나, 늘어진 부분을 펴 줄 수 있어 원하는 방향으로 피부의 윤곽을 잡을 수 있다.
녹는 실 리프팅 시술 시 주사 바늘이 들어가면서 조직에 직접적인 상처를 주고, 자입된 실이 지속적으로 주변 조직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섬유아세포에서 콜라겐이 생성되고 피부에 탄력이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실을 넣은 부위를 조직검사를 해보면 실 주변으로 섬유화가 관찰되는데, 이에 따라 실이 다 녹아 없어지더라도 피부의 탄력 증강 효과는 재생된 콜라겐의 수명만큼 유지될 수 있다. 이 같은 원리는 피부 진피 아래 조직을 열로서 자극하는 고강도 집적 초음파(울쎄라가 대표적)나 고주파 레이저(써마지가 대표적) 시술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 따라서 이와 같은 치료와 병합 시 부가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도영 원장은 “녹는 실 리프팅은 시술 직후에도 효과를 느낄 수 있지만 시술 후 1개월 후부터 6개월까지 지속적으로 피부 탄력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국소마취만으로 빠른 시간 내에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에 흉터가 발생하지 않고, 멍이나 붓기가 적어 회복시간이 빨라 사회생활의 장애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얼굴에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신 분, 입가, 볼살, 턱선 등이 처지기 시작해서 고민이신 분, 직접적으로 볼륨을 채우는 필러 시술은 부담스럽고 비교적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원하시는 분들께 효과적”이며, “무엇보다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얼굴라인에 맞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형훈 healthq@mtn.co.kr
리더스피부과 건대스타시티점 이도영 원장은 “상처를 봉합하는 데 주로 이용되었던 실이 최근에는 리프팅 목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녹지 않는 실을 리프팅에 이용했지만 여러 단점들로 인해 널리 시행되지는 못하다가 몇 년 전부터 PDO(polydioxanone)실을 리프팅에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
PDO실은 1982년 최초로 합성된 흡수성 봉합사, 즉 녹는 실이다. 한 가닥으로 이루어진 실이기 때문에 다루기 쉽고, 조직과의 반응이 적으며, 감염의 가능성도 낮은 장점이 있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녹는 실에 비해 조직 내에서 천천히 흡수되며, 조직을 잡고 있는 힘이 오랜 기간 유지된다는 것이다. 실제로PDO실은 봉합 후 90일까지는 거의 흡수되지 않다가, 이후 서서히 녹기 시작하여 6개월이 지나야 완전한 녹아 없어진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PDO실은 어떤 방법으로 리프팅 목적으로 이용될까? 상처 봉합을 할 때PDO실은 원형의 바늘을 이용해서 상처가 난 두 면을 모아주고 실이 조직을 움켜쥐는 방식으로 상처의 치유를 돕는다.
반면에 리프팅을 할 때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자형의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실을 진피와 피하 지방층에 넣어주게 되는데, 이렇게 자리한 실은 주변 조직을 지지하는 뼈대로서의 역할을 한다. 실 하나 하나는 얇지만 여러 개가 촘촘히 자리할 경우 조직을 모아주어 즉각적으로 볼륨을 주거나, 늘어진 부분을 펴 줄 수 있어 원하는 방향으로 피부의 윤곽을 잡을 수 있다.
녹는 실 리프팅 시술 시 주사 바늘이 들어가면서 조직에 직접적인 상처를 주고, 자입된 실이 지속적으로 주변 조직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섬유아세포에서 콜라겐이 생성되고 피부에 탄력이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실을 넣은 부위를 조직검사를 해보면 실 주변으로 섬유화가 관찰되는데, 이에 따라 실이 다 녹아 없어지더라도 피부의 탄력 증강 효과는 재생된 콜라겐의 수명만큼 유지될 수 있다. 이 같은 원리는 피부 진피 아래 조직을 열로서 자극하는 고강도 집적 초음파(울쎄라가 대표적)나 고주파 레이저(써마지가 대표적) 시술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 따라서 이와 같은 치료와 병합 시 부가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도영 원장은 “녹는 실 리프팅은 시술 직후에도 효과를 느낄 수 있지만 시술 후 1개월 후부터 6개월까지 지속적으로 피부 탄력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국소마취만으로 빠른 시간 내에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에 흉터가 발생하지 않고, 멍이나 붓기가 적어 회복시간이 빨라 사회생활의 장애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얼굴에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신 분, 입가, 볼살, 턱선 등이 처지기 시작해서 고민이신 분, 직접적으로 볼륨을 채우는 필러 시술은 부담스럽고 비교적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원하시는 분들께 효과적”이며, “무엇보다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얼굴라인에 맞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형훈 healthq@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