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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부모 잘못된 자세 아이관절도 나빠질 수 있어

MTN헬스팀

[유재진 기자]5월 가정의 달은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함께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지는 달이다.

하지만, 집안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TV를 시청하는 시간도 점점 늘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직장인 박모(37세)씨는 5월 연휴기간 동안 5살 아들과 함께 놀아주면서 아이들이 보는 만화 등의 방송을 시청했다. 하지만, 어린이 만화를 시청하다보니 흥미가 생기지도 않고 자세가 점점 더 쇼파에 눕게 되면서 머리를 기대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자신의 아이를 보니 비슷한 자세를 하고 있던 것.

이처럼 부모의 잘못된 자세를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따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 경우 허리와 목 등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주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으로 잘못 기대고 있을 경우 허리와 목에 부담 커져
위처럼 잘못 된 자세로 TV 시청을 한다면 목이나 허리에 부담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직장인 부모님들의 경우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고 올바르게 서 있지 않기 때문에 허리에 통증을 이미 가지고 있을 경우도 있다.

허리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느껴지고,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뻐근하고 무겁게 느껴지거나 머리를 감거나 세수 할 때 허리가 잘 숙여지지 않을경우 자세에 대해서 더욱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부모들의 잘못 된 자세를 보고 자녀들이 따라 할 경우 자녀의 허리와 목에 부담을 주기에 잘못 된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다.

허리에 통증을 느낀다면, 우선 허리를 세우고 의자에 앉은 다음 호개를 가슴쪽으로 당기거나 왼쪽 다리를 앞으로 뻗은 다음 발을 안쪽으로 꺾고 반대편도 똑 같은 동작을 반복해 허벅지에 통증이 있는지 확인한 후 엉덩이와 허리 부분이 묵직하고 불편하다면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허리 외에도 목이 뻐근하다면 고개를 뒤로 젖히고 시선은 오른쪽으로 45도 가량 향하거나, 오른쪽 날깨뼈와 어깨에 통증이 있는지 확인해 어깨와 목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TV를 볼 때 쇼파에 기대는게 좋지만 장시간 기댔을 때 허리가 뻐근해 질 수 있기 때문에 허리를 기대지 말고 베개를 활용해서 엉덩이와 등 사이에 넣고 허리를 곧게 펼 수 있도록 해야 부담이 적을 수 있다.

척추&관절 통증질환 특화 용인분당예스병원 이정훈 원장은 “서서하는 것이 많거나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골반의 불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어깨너비로 다리를 벌리고 양손을 깍지를 끼고 배꼽, 가슴, 목 순서로 높이를 달리해 몸통을 10회씩 3번 반복하여 돌려주면 불균형을 잡아줄 수 있다.”며 “부모들의 잘못 된 자세를 아이들이 따라 할 경우 성숙하지 않은 근육과 관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올바른 자세 유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아이들과 스트레칭 등으로 긴장 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도움말 = 이정훈 용인분당예스병원 원장 >

유재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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