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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 전문점 ‘좋구먼’,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 잡는다

MTN헬스팀

한국인의 식생활이 변하고 있다. 90년 대 이후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어지면서 서구화 되었던 입맛이 점차 자연식이나 건강식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한정식 역시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 기존에는 양이 많고 가짓수가 많은 반찬 등이 한정식을 대표하는 이미지였다면 최근에는 보다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방식으로 조리되고 있는지, 식재료는 신선한지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도 늘었다.

한식의 이미지가 웰빙 푸드로 이어지면서 음식점의 위치 또한 중요해졌다. 자연 친화적인 경관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이 인기다. 건강한 음식과 함께 자연에서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새로운 ‘힐링’ 장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한정식 전문점 ‘좋구먼’은 자연 녹지 공간을 갖추고 있어 찾는 손님들의 반응이 좋은 곳이다. 사당이나 서초 등 번화한 지역과 가까우면서도 교외적 장점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좋구먼’ 과천점 류병렬 대표는 10년 간 음식집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구먼’을 오픈하게 됐다. 오랜 기간 음식을 다루는 일을 전문적으로 해온 만큼 식재료에 대한 관리도 철저하다. 납품을 받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산지에서 가져온 식재료로 조리가 이뤄진다.

시래기나 곰취 같은 경우는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강원도 양구에서 직접 공수해 온다. 단가가 높은 편에 속하는 황태도 진부령에서 가져온다. 류 대표는 “식재료가 건강해야 제 맛이 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단가가 더 비싸더라도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함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아내가 입맛이 정말 정확해 양식과 자연산 어류를 맛으로 구분할 수 있는 정도”라며 “음식 맛에 대한 부분은 아내가 여성의 섬세함을 활용해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점차 가족화 되고 소모임화 되는 고객에 특성에 맞춘 인테리어 등도 ‘좋구먼’ 과천점의 장점이다. 모임을 위한 룸이 독립적으로 구성돼 있어 조용히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장소로도 기능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2인 이하의 손님을 위한 좌석도 준비돼 있다.

류 대표는 “한정식만 판매하면 간단히 한 끼 식사를 원하시는 수요를 맞출 수가 없다고 판단 돼 단품으로도 ‘좋구먼’의 건강한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한 분의 손님이라도 만족하고 돌아가셔야 다음에 다시 찾아오는 기회도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무엇보다 서비스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가 먼저 맛있어야 손님도 맛있다’라는 생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카운터의 위치나 동선 등도 손님의 입장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하고 있다.

류 대표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 소통하며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렴한 가격대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 뿐 아니라 마음이 전해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손님들이 나가시면서 음식에 만족했다고 말씀하실 때가 가장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발전을 거듭해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게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앞으로의 꿈을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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