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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유나이티드 FC 베이징 장성컵 출전

MTN헬스팀

평택 유나이티드 FC(감독 김의수)는 오는 6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베이징 장성컵에 출전하게 돼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 유나이티드 FC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 12명, 2학년 2명으로 프로 구단이나 대학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김의수 감독은 “전국 각지에서 실력있고 재능있는 축구 꿈나무들을 선별해 평택 유나이티드 FC를 만들게 됐다”며 “현재 1학년 학생들을 주축으로 시합을 진행하고 있으며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시합을 치르면서 승패보다는 경험을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에 치러진 시험 경기에서는 3학년 팀과 2:2로 비기기도 했다. 김 감독은 “다른 팀 감독님들도 평택 유나이티드 FC 학생들에 대해 많이 칭찬해 주신다”며 “꾸준한 훈련으로 실력 향상 뿐 아니라 인성과 영어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지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중국 대회 출전은 선수들이 해외 무대를 경험해보고 보다 넓은 견문을 가질 뿐 아니라 중국 내의 에이전트 등 넓은 시장에서 가능성을 표현 할 수 있는 기회다. 외국 팀과의 경기를 통해 동기 부여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국내 무대 뿐 아니라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영어 교육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며 “매일 영어 단어 시험을 치루고 있으며 선수들이 어느 정도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다져진 후에는 전문 영어 강사를 초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 유나이티드 FC에 소속된 선수들은 방송 통신 고등학교에 진학해 학업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에서도 축구 실력 뿐 아니라 내신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기 위한 취지다.

호주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경력이 있는 김 감독은 “실기를 잘하려면 운동량이 많아야 하는데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오전 시간에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호주의 경우는 점심시간 이후 적성 교육으로 운동에만 열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이런 부분을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런 김 감독의 고민이 무색하게 선수들은 훈련 뿐 아니라 학교생활에도 적응을 잘 하고 있으며 운동과 학업 모두 충실히 병행하고 있다.

김 감독은 평택 유나이티드 FC를 운영하며 ‘좋은 선수’를 길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좋은 선수’란 인성이 바른 선수다. 축구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받을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성장한 선수가 추후에 지도자가 되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앞으로 초등부, 중등부도 만들어 팀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감독은 축구를 하면서 좌절한 선수들이 다시 축구에 꿈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이런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 슛돌이 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하다 보니 가정형편이 어려워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꿈을 접는 친구들을 많이 봐왔다”며 “이런 선수들을 지원해주고 편안하게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고 싶어 재단을 설립했고 스포츠 재활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꾸준히 지원 받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의수 감독이 설립한 대한민국 슛돌이 재단은 앞으로 후원자와 후원을 받는 선수들의 만남을 개최할 예정일 뿐 아니라 프로 축구 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멘토 시스템 등 여러 분야를 확충해 대한민국 축구 교육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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