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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결혼문화, 웨딩홀의 변화 주목 ‘웨딩 프로포즈 뷔페’

MTN헬스팀

개인의 개성과 특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풍조가 늘면서 결혼 역시 소규모의 축제로 변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결혼이 많은 사람을 초대해 북적북적한 느낌을 주는 큰 행사였다면 요즘에는 가족 중심의 소규모 행사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친한 친구와 가까운 가족만 초대해 보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결혼을 치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식전부터 신랑 신부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여러 행사를 기획하기도 하고, 식 중 행사도 많이 늘었다. 하지만 자유롭게 결혼식을 치르기에는 여러 제약이 따르기도 한다.

가장 먼저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식이 진행되는 시간이 한정돼 있다는 점이다. 특히 공연 등의 부대 행사를 이벤트로 진행하는 경우 보통 한 시간의 예식으로는 부족하게 된다. 그 뿐 아니라 드레스를 입고 이동하는 신부의 경우 이동공간이 층으로 분할돼 있으면 걸어 다니기 조차 쉽지 않아진다.

일산에 위치한 웨딩 프로포즈 뷔페 지병철 대표는 “특색 있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늘은 만큼 식 진행 시간을 보다 넉넉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웨딩 프로프즈 뷔페에서는 한 시간 반의 예식 시간을 제공해 조금 더 편안하게 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병철 대표는 패션, 유통 업계의 경력을 바탕으로 웨딩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웨딩업계에서 12년 가량의 경력을 가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을 구상중이다. 특히 인테리어의 경우 지 대표의 감각을 바탕으로 무대 모양까지 신경 써 꼼꼼하게 디자인했다. 지 대표의 뛰어난 감각에 인근 방송국에서 결혼식 촬영 대관이 이어지기도 한다.

지 대표는 “웨딩 산업은 2,3년 앞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감각을 꾸준히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웨딩 프로포즈 뷔페에서는 웨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음식’이라는 철칙으로 고춧가루나 고추장, 매실까지도 직접 구매해 사용한다. 외부 음식을 납품받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직접 조리하고 있다. 물론 원가 비용이 많이 상승할 뿐 아니라 조리 과정 자체가 복잡해져 저렴한 가격을 고수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손님들에게 반드시 건강한 음식을 대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익보다는 손님을 우선으로 생각하자는 운영 방식이다.

지 대표는 “웨딩 프로포즈 뷔페는 방문하신 고객들이 아는 사람을 소개해주고 다시 찾아오실 만큼 만족도가 높다”며 “다시 찾아와주시고 소개해주시는 손님들을 볼 때마다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함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웨딩 프로포즈 뷔페 내에서는 신랑 신부와 하객들의 이동을 최대한 편리하게 하기 위해 한 층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한 점이 눈에 띈다. 또 계절에 따라 장식물을 바꾸는 등 세심한 배려 역시 손님들의 취향을 꾸준히 고민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건강한 결혼 예식 문화를 만드는 것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가진 지 대표는 “일산, 파주 지역에 웨딩 타운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대형 웨딩홀끼리 대립하기 보다는 서로 힘을 합치게 되면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선진 웨딩 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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