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리를 시작한 이유는..." 퓨전레스토랑 아담 오준영 대표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퓨전레스토랑 아담은 한식·양식 퓨전 요리 전문점이다. 고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회색 도시 안의 한국적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내부를 구성했다.

오준영 대표는 “처음부터 가게를 차리고 싶어서 요리를 시작했는데 한식·양식 퓨전 요리 또한 처음부터 생각하고 시작한 것”이라며 “퓨전 요리를 찾는 연령층이 너무 한정적이고 과도하게 고급화된 느낌이기 때문에 대중에 친숙해질 수 있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담은 두 가지 방식으로 신메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서양 요리를 만드는 데 한국의 식재료가 들어가는 방식과 한국의 요리 자체가 포함되는 방식이다. 어르신들 입맛에도 맞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메뉴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아담의 막걸리 칵테일이 최근 여성고객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아담이 불과 2~3개월 전에는 운영 자금이 바닥을 드러내 가게를 닫을 고민까지 할 정도로 힘든 시기였다”며 “하지만 모든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하다보니 입소문을 타 현재는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진심으로 고객들을 대하니 알아주시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며 “돈 욕심을 부리기보다 원주 시민 분들께 좋은 공간이라는 인식을 안겨드리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해서 발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