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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르스 환자 15명에서 18명으로 증가…이번주 고비

MTN헬스팀

[조은아기자]메르스 환자가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3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 감염자는 총 18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확인된 3명의 환자는 모두 B병원에서 지난달 15~17일 전후로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들이 발열 등 증상이 지속돼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돼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




메르스의 확산세는 국내 최초 감염자가 격리된 뒤 최대 잠복기인 2주가 지난 이번 주 중반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보건당국의 예상대로라면 이 시기가 지나면 환자수 증가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보건당국의 통제를 벗어난 사례도 있는 만큼 3차 감염자가 발생한다면 확산세는 오히려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환자와 밀접히 접촉한 사람들 중 감염 위험이 높은 자택격리 대상자 35%를 선별해 별도의 시설에 격리 조치하도록 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1주일 간이 메르스의 확산이냐 진정이냐의 기로로 판단하고 있다"며 "특히 3차 감염을 통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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