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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美 잭슨랩, 유전체 의학 연구 국제 심포지움 개최

MTN헬스팀

[최형훈기자]이화여자대학교는 세계적 유전체 연구기관인 미국 잭슨랩과 공동으로 유전체 의학 연구에 관한 국제 심포지움을 오는 8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잭슨랩은 1929년 미국에 설립된 세계 최대 동물 질병모델 연구소로, 2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인적 네트워크, 방대한 의료분야 자료 및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약 1천700명의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매년 3백만 마리 이상의 동물 질병모델 생산과 개인별 맞춤 치료 연구를 통해 암, 노화, 당뇨, 심장병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화여대와 잭슨랩이 처음으로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움은 전세계적으로 유전체 기반의 개인 맞춤 의료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유전체 의학 현황과 발전방향을 조망, 국제적 협력을 통한 미래 맞춤 의료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화여대가 찰스 리(Charles Lee) 박사를 대학원 생명과학과 초빙석좌교수로 올해 3월 임용하고 잭슨랩과 공동 연구를 시작하는 등 교류관계를 맺은 뒤 처음 열리는 국제 학술행사로서 의미를 갖는다.

심포지움을 위해 한국인 최초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로 선정된 찰스 리 교수와 암 유전체학 연구의 세계적 리더인 에디슨 리우(Edison Liu) 박사를 비롯, 잭슨랩 핵심 과학자 6명이 내한하고 국내 최고의 유전체 연구진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심포지움 외에도 잭슨랩과의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오는 7월에는 미래 유전체 의학자를 꿈꾸는 본교 대학원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미국 잭슨랩으로 파견, ‘의학 및 실험 포유류 유전학’을 주제로 세계 최고 석학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2주 단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한편 잭슨랩 관계자들은 오는 9일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해 이화여대 의료원과의 공동 연구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화여대 의료원이 그동안 구축한 다양한 질병 진단 및 치료 노하우와 잭슨랩의 유전체 관련 탁월한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고령화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난치암, 대사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새로운 진단 및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폭 넓은 미래 발전 방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최형훈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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