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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컬럼]여름철‘이명’, 땡볕 나트륨 술을 조심해야

< 유종철 청이한의원 대표원장 >

MTN헬스팀 기자 | 2015/06/15 09:49

이명(耳鳴)이란 실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모기나 매미소리, 파도소리, 기차소리 등이 들리는 현상으로, 어지럼증과 구토, 소리가 잘 안 들리는 난청을 동반한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땡볕, 나트륨, 술로 인한 이명 발생이 많아지거나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머리부위나 목에 장시간 땡볕을 쬐게 되면 체온조절중추의 이상으로 체열이 머리와 안면부에 몰리는 상열감이 생기면서 내이신경으로 향하는 혈액의 압력을 높인다. 그러면서 내이의 혈액순환에 일시적 장애를 일으켜 ‘이명’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체열이란 사람의 몸에서 발생하는 살아있는 생체에너지를 말하는데, 한의학 문헌인 내경의 ‘영추(靈樞) 관능편(官能篇)’을 보면 ‘내부 각 조직기관(오장육부)에 이상이 발생하면 피부에 온도변화가 나타난다’고 기록돼 있다.

이런 체열은 인체의 열을 감지하는 적외선진단기를 통해 시각화를 할 수 있는데, 이 장비로 촬영을 하게 되면 건강한 사람은 체열분포가 좌우대칭을 이루지만 상열감이 느껴지거나 통증부분에서는 체열의 균형이 깨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노랗고 붉은색 계통일수록 열이 몰려있는 것이고 파랗고 어두울수록 차가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만약 땡볕에 노출된 사람의 머리와 얼굴을 적외선진단기로 촬영한다면 거의 붉은 색으로 비쳐지게 된다.

그렇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더위를 쫒고 몸을 시원하게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명 증상은 대부분 회복된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이명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면, 한의학에서는 ‘신허이명腎虛耳鳴’을 우선 의심한다. 이는 신장(腎臟)기능의 약화로 기혈(氣血)이 부족해지면서 증상이 발생하는 ‘이명’으로, 이미 몸이 지칠 대로 지쳐있다는 신호다.

이럴 때 사람들은 보통 보양식을 많이 찾는데, 이것 또한 여름철 이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바로 보양식에 함유된 다량의 나트륨 때문이다. 나트륨이 혈관을 수축해 귀로 향하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이명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서다.

게다가 보양식은 육류위주의 고열량식품이 많아서 상열감을 더 가중시킬 수 있다. 특히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사무직장인들의 경우 늘 머리에 열이 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데, 이때 열성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불난데 기름을 붓는 형국이 된다. 보양식도 체질에 맞게 가려먹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여름철 시원한 맥주 한잔도 이명 환자한테는 그림의 떡일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열이 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체온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체온이 몰린다는 표현이 더 옳다. 열의 상승하는 성질에 따라 얼굴과 안면부위에 체열이 몰리는 셈이다. 이때 몰린 열이 역시 귀의 혈류흐름을 방해해 이명 증상을 악화시킨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이명 치료에 있어서 상열감을 해소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친다. 우선 침과 약침을 통해 과하거나 부족해진 기운의 균형을 조절한다. 이후에는 열독을 해소하고 기혈순환을 촉진시키는 조구등, 백질려, 원지, 석창포, 신장과 간장의 기운을 강화하는 산수유와 녹용 등의 한약재를 이용한 치료를 실시해 재발위험을 줄인다. 이런 처방은 간화(肝火)와 신허(腎虛) 상태를 개선하면서 이명의 종합적인 원인을 해소하는데 쓰인다.

무엇보다 여름철에 ‘이명’ 발병을 예방하려면 머리에 열이 정체되지 않도록 땡볕, 나트륨, 술 등 상열감을 일으키는 요소를 피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적당한 땀을 흘려 체온 조절을 시키는 지혜도 필요하다.

유재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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