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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빼기 어려운 옆구리 살, 지방흡입이 도움될 수 있어

MTN헬스팀

[유재진 기자]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초여름인데도 벌써부터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은 35도에 육박한다. 기다렸다는 듯 얇은 여름옷을 꺼내 입고 수영복을 챙겨 때 이른 피서를 떠나는 이들도 있지만, 더운 날씨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이들도 있다. 얇은 옷을 입으면 유독 볼록 튀어나와 보이는 옆구리 살, 일명 러브핸들 때문에 고민인 경우다. 옆구리는 꼭 비만 체형이 아니더라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쉽게 지방이 축적되는 부위 중 하나다. 이유는 무엇일까.

옆구리 부위에는 내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복사근(腹斜筋)이 존재한다. 복사근은 일상생활에서 특별히 사용되지 않는 근육으로, 운동을 통해 꾸준히 단련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수록 자연히 쇠약해진다. 이렇게 되면 우리 신체는 내장을 보호하기 위해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하는 지방을 옆구리에 과다 축적하게 된다. 이른바 ‘나잇살’이다.

이렇게 한번 나온 나잇살은 어지간해서는 잘 빠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옆구리는 활동량이 적을뿐더러, 섬유질이 풍부한 부위기 때문에 운동을 해도 좀처럼 사이즈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기초대사가 낮아지면 운동 효과는 더욱 떨어지게 된다.

심영진 트루맨 남성의원 명동점 원장은 “옆구리에 살이 있는 경우에는 착시 효과로 인해 실제 체중보다 더욱 뚱뚱해 보여 쉽게 자신감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고도비만이 아닌 이상 옆구리에 살이 좀 있다고 해서 건강상으로 크게 문제 되거나 딱히 흉이 되는 건 아니지만,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도 빠지지 않는 옆구리 살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옆구리지방흡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옆구리에 발생한 나잇살은 아포렉스 등 고주파 기기를 통한 지방흡입이 효과적이다. 이 같은 기기는 다른 조직을 거의 손상시키지 않고 지방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융해한 후, 부드럽게 지방을 흡입함과 동시에 피부타이트닝 효과까지 제공한다. 고주파 열이 진피와 진피 하부조직에 가해지면 단백질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손상되는데, 이렇게 단백질 열변성(protein thermal denaturation)이 일어나면 인체 회복작용에 의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성분이 증가하여 피부가 수축하게 되는 원리다.

아포렉스 고주파 옆구리지방흡입은 일반적인 지방흡입술에 비해 셀룰라이트 감소 효과가 탁월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게 된다. 시술 시 손상된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수개월에 거쳐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심영진 원장은 “아포렉스는 기존 지방흡입 기기에서 한층 발전한 장비로, 장점이 많아 최근 개원가에서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장비가 있다고 해도 결국 수술은 기계가 아닌 의사라는 자격을 가진 사람이 하는 것이다.”라며 “단순히 좋은 장비를 보유한 병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선택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같은 장비를 이용하여 얼마나 많은 수술을 안전하게 진행한 병원인지 꼼꼼하게 확인한 후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도움말 = 심영진 트루맨 남성의원 명동점 원장 >


유재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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