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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단골 메뉴 ''중식'' 영양까지 챙겨 먹자

MTN헬스팀

다양화 되고 고급화 되고 있는 외식 시장의 트렌드에 걸맞게 중식도 화려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심지어 일반 외식 음식으로 여겨졌던 중식을 이제는 결혼식장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강남구에 위치한 파크루안은 대표적인 중식레스토랑이자 하우스웨딩 컨벤션이다. 전통 중식 보다는 호텔식 중식을 제공하고 있어 양식과 한식, 뷔페 위주로만 진행돼 왔던 기존의 결혼식 음식에서 보다 신선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파크루안 구광신 셰프는 "중식이 기름을 굉장히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양식에서 기름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이런 중식의 고정관념을 깨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크루안에서 선보이고 있는 중식은 프렌치 풍을 가미한 새로운 스타일의 음식들이다. 글로벌화 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서양식과 중식을 접목한 것이다. 대만이나 홍콩 등 현지에서의 변화도 참고했다.

한국 중식 한마음협회 회장이기도 한 구 셰프는 중식이 건강한 제철 재료를 이용해 얼마든지 훌륭한 음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각 계절마다 제철 재료를 이용한 색다른 요리들을 연구하고 있다.

구 셰프는 "기존에 화려했던 중식시장이 발전의 부진으로 다소 침체 돼 있는 게 안타까워 이를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우스웨딩과 색다른 중식의 만남을 통해 중식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목표를 꾸준히 이루기 위해 얼마 전 4월에는 아시아 요리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색다른 중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외국에서 세계 대회를 개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구 셰프는 "파크루안을 통해 색다른 중식을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고 전 직원이 노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파크루안 뿐 아니라 많은 중식 요리사들에게 새로운 조리법, 소스 등 많은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 셰프는 중식 요리사들을 위한 사이트 마련도 준비 중이다. 중식에 관련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유통 과정을 줄여 좋은 재료를 값싸게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조리법이나 소스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구 셰프는 "예전에는 외국에서 국내 중식 요리사들을 초빙했을 정도로 우리나라 중식이 많이 발전했었고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후배 양성에 힘써 국내 중식 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크루안의 하우스웨딩은 넉넉한 식사시간과 고품격 요리로 고객들에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여러 봉사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 새로운 스타일의 중식을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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