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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로봇, 로보유니버스서 ''스마트 액츄에이터'' 전시

MTN헬스팀

로봇전문기업 누리로봇은 오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로보유니버스에 참가해 스마트 액츄에이터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로보 유니버스에서 소개되는 스마트 액츄에이터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회로와 감속기, 그리고 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제품이다. 독일, 미국 등에서 제조한 기성제품이 존재하지만 워낙 고가여서 상용화가 어려웠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교육용으로 제조되었던 기존의 스마트 액츄에이터와 달리 산업용으로 상용화가 가능한 제품이다. 그래서 기존 원통으로 길고 두꺼웠던 형태를 개선해 얇은 원형 모양으로 제조됐다.

누리로봇 이태영 대표는 "최근 IOT 산업 등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수요가 사회적으로 증가하면서 '착용 가능한 로봇'을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에 개발 된 스마트 액츄에이터는 부피가 작아 향후 재활이나 근력 증강 로봇 등에 활용하는 등 다방면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영 대표는 젊은 CEO로 대학 졸업 이후 로봇 산업에 곧바로 뛰어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로봇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전공도 같은 분야로 공부했다. 스스로 재미를 느끼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취업보다는 창업을 선택하게 됐다.

이 대표는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인 구성원들이 존재해야 하는 업종 특성 상 사내 수직구조를 만들지 않고자 했다"며 "리더는 있지만 수평적인 구조에서 팀 단위로 움직이는 회사로 구성되다보니 젊고 유능한 직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누리로봇에서 제작하는 제품은 로봇을 구동하기 위한 부품들이다. 현재는 모터를 중심으로 개발과 생산을 진행하고 있지만 추후 로봇을 판매할 예정도 가지고 있다.

누리로봇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기술력 뿐만이 아닌 로봇의 상용화다. 현재는 외국에서 수입한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부품 단가가 비싸져 로봇이 상용화 되기 어렵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한국이 로봇 5대 강국에서 3대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주요한 조건이 바로 로봇 가격의 절감이다.

이 대표는 "로봇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로봇 가격 자체가 낮아져야 한다"며 "해외에서 고가에 수입한 부품으로 로봇을 만들다 보니 가격이 비싸지는 점에 착안해 부품의 국산화부터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누리로봇은 로봇부터 만들기보다는 부품 하나부터 기술력을 구비해 기반을 닦고 이후 점차 원가가 절감된 로봇을 만들어 로봇 시장의 상용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이후 중소기업에서 사용하는 비싼 로봇들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 대표는 "누리 로봇을 통해 로봇이 필요한 중소 기업에 조력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상품성 있는 개발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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