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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기존 외래환자, 한시적으로 '원격진료' 가능

MTN헬스팀

[조은아기자]보건복지부는 삼성서울병원 기존환자의 외래진료(재진)에 한해 한시적으로 전화 진찰 후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처방전 팩스 발송을 허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삼성서울병원의 기존 외래환자가 의약품을 처방받지 못 함에 따른 불편 해소차원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환자의 친족이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해 삼성서울병원 의사(또는 종사자)에게 연락해 해당 환자의 진료기록부를 확인하고 동일 의약품을 처방 받을 수 있다.

기존 외래환자는 전화로 삼성서울병원 담당의사와 통화해 진찰을 받고 약국을 지정하면 해당 약국에서 의약품 처방이 가능하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담당의사가 환자와 전화를 통해 진료를 할 때 환자에게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할 것을 적극 안내하게 할 것"이라며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해 그 의료기관에서 삼성서울병원 담당 의사와 협의해 진료하게 되면 그 이후에는 약국으로의 직접 처방전 발송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4일 수도권 의료기관장 회의에서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조치에 따라 예상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일부 특수 외래환자(항암주사, 방사선치료, 혈액투석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재진) 외래환자는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하도록 합의했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측에 따르면 기존 외래환자들이 일부 의료기관에서 삼성서울병원을 다니던 환자라는 이유로 진료를 기피·거부해 불편이 있음을 호소한 바 있다.

해당 조치는 삼성서울병원의 외래 진료 재개시 철회될 예정이다.

조은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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