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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용 스프레이 등 '고추냉이와사비아' 활용한 향균제품 인기

MTN헬스팀

보통 생선회에 곁들여 먹는 장에는 와사비아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와사비아가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주기도 하지만 날 음식의 특성 상 기생충이나 각종 균 등을 포함할 수 있는 부분에서 항균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와사비를 먹는 음식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와사비아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는 와사비의 뛰어난 항균력을 이용해 의식주 전반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속옷이나 양말 뿐 아니라 외출복에도 와사비아를 함유시키는 경우가 그 예다.

최근 와사비아의 이런 항균력을 국내에서도 접목시키고 있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이미 와사비아를 이용한 호신 스프레이로 유명세를 탄 (주)브니엘월드가 바로 그 곳이다.

(주)브니엘월드 안재삼대표는 일본에서의 유학 당시 일본인들이 와사비아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을 보고 와사비아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마침 학교 선배가 와사비아로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를 설립하면서 마케팅 분야에 참여하며 와사비아와의 연을 맺게 됐다.

IMF 이후 경영이 다소 악화되며 지방으로 본사가 이전하는 등 여러 고초를 겪은 (주)브니엘월드는 2006년 안 대표가 법인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안 대표의 건강 악화로 병동에 장기간 입원하는 등 여러 번의 위기가 또 찾아왔지만 안 대표는 병환에 굴하지 않고 제조 연구 개발에 주력해 수 십 개의 와사비아 항균 제품을 개발해냈다. 이런 안 대표의 노력에 지난 2009년에는 여성용 고추냉이 호신용 스프레이 ‘샤마르’가 방송에 소개돼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안 대표는 “샤마르 제품은 타 호신용 스프레이와는 다르게 화학성분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유일하게 보험이 가입된 스프레이로 실명 위험 등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없는 천연제품이라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고추냉이 호신용 스프레이 샤마르의 성공에 힘입어 천연 손세정제도 개발해낸 (주)브니엘월드는 현재 항균 밀폐용기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대표 “음식을 담는 밀폐용기의 경우 특히 항균이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했다”며 “현재 특허출원 중인 항균 밀폐용기는 일반 밀폐용기보다 세 배에서 다섯 배 이상 보존기간을 늘릴 수 있으며 곰팡이, 포도당상균, 대장균 등에 대한 항균력이 99.9%에 달한다”고 말했다.

안대표는 “홈쇼핑과 마트를 통해 선보이게 될 항균밀폐용기는 세계 33개국 수출이 예정돼 있으며 FDA에 의뢰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특허 출원 이후에는 세계 237개국에 수출하게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제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주)브니엘월드는 기독교 기업으로 향후 ‘브니엘월드 테마동산’ 건립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 연고 없이 은퇴한 선교사들과 가정이 없는 아이들을 연결해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 생활부터 교육까지 브니엘월드 테마월드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안대표는 “기독교 기업으로서 항상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자세를 가지고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건강한 공동체를 설립해 버려진 아이들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로 육성하고자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브니엘월드는 전국 지사 대리점을 모집 중에 있으며 와사비아를 이용한 천연 항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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