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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수술 부작용 대표적인 4가지와 각각의 해결책은?

MTN헬스팀 기자 | 2015/06/29 11:37

[유재진 기자]부작용 없는 수술은 모든 환자의 희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안타깝게도 부작용이 아예 없는 수술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수술이든 환자는 수술 후 크고 작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 과민성조루 환자들이 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하는 조루수술에 있어서도 부작용은 있을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 4가지와 각각의 해결책에 대해 트루맨 남성의원 강남점 조현섭 원장(비뇨기과 전문의)이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왔다.

첫째, 조루수술 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신경통이 있다. 조루수술 이후의 신경통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호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면 약물치료 또는 귀두 피부에 유입하는 자극을 감소시키는 처치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드물게는 신생 신경 연결이 비정상적으로 이뤄지면서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과 같은 만성 난치성 신경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단기성 신경통보다 치료가 까다로운데, 신경을 보존하면서 신경기능을 저하하는 수술적 치료로 상당 부분 신경통을 완화할 수 있다.

둘째, 신경통에 비해 발생 빈도는 높지 않으나, 음경 단축현상 및 만곡증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 절제된 신경이 다시 자라는 과정에서 신경조직은 일종의 흉터처럼 비후되고 주변 조직은 수축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에 따라 성기가 짧아지거나 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부작용은 섬유화를 저지하는 국소주사제로 치료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고, 수술치료를 적용할 수도 있으나 비교적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셋째, 기존 발기력이 약한 경우 조루수술을 통해 발기를 유발하는 유입 자극량이 줄어들면 발기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조루수술의 직접적인 부작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어쨌든 조루수술 후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에 부작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조루수술 이후 발기장애가 나타나 원활한 성관계에 지장이 있다면 병원에서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를 처방받아 이용해볼 수 있다.

넷째, 절제한 신경이 재생함에 따라 귀두 감각이 다시 예민해지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이 경우 재수술을 고려해볼 수는 있으나, 신경절제형 조루수술을 연속으로 두 번 이상 시행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과 음경 단축현상, 만곡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수술 시에는 아예 술식이 다른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현섭 원장은 “이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최초수술 시 신경을 절제하는 형태의 조루수술은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며 “최근에는 배부신경을 유지한 상태로 신경기능을 안정적으로 감소시키는 ‘스위치조루수술(신경보존형 조루수술)’이 널리 시행되는데, 위와 같은 부작용이 염려되는 경우 고려해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위치조루수술은 수술 후 만에 하나 발기장애 등 부작용이 발생할 시 감각을 원래대로 복원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다. 또한, 신경을 절제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통 발생이 현저히 적고 신경재생에 의한 재발률 역시 낮을뿐더러, 음경 단축현상 및 만곡증이 발생할 염려도 적다.”라며 “단, 스위치조루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수술이 까다로운 탓으로 시행 병원이 얼마 없다. 따라서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 도움말 = 조현섭 트루맨 남성의원 강남점 원장 >


유재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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