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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앤미강, ‘미강(쌀겨)’ 물세척 기술 국내 최초 특허출원

MTN헬스팀

[유재진 기자]주식회사 아침앤미강의 ‘미강 세척기술’ 개발로 연간 약 40만 톤에 달하는 국내산 ‘미강’의 전면적 활용의 길이 새롭게 열렸다.

현미가 백미보다 건강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현미를 백미로 도정하는 과정에서 쌀의 영양소 95%가 제거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미에서 분리된 95%의 영양덩어리인 고운 속겨가 바로 ‘미강’이며, 특히 발효시킨 ‘미강’은 흡수율이 매우 낮은 현미의 단점을 보완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인 셈이다.

‘미강(rice bran; 쌀눈과 쌀겨)’에 함유된 영양소는 면역력 강화, 항암효과, 아토피 등 피부질환, 비만억제, 변비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강’에는 가바(GABA), 감미오리자놀, 섬유질,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와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해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는 건강 신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가공기술연구센터 최희돈 박사 연구팀이 “면역력, 미강으로 높인다 - 미강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당단백 성분의 식의약 소재 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수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미강’을 식품으로 가공하기 위한 세척기술의 어려움으로 연간 약 40만 톤에 달하는 ‘미강’의 이용도가 매우 낮았다. 주식회사 아침앤미강은 그동안 ‘미강은 물로 씻을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독자적인 ‘미강 세척기술’을 개발해 지난 5월 7일 ‘미강 세척방법’ 특허를 출원했다(특허출원 : 10-2015-0064044).

주식회사 아침앤미강의 ‘미강 세척기술’ 개발을 통한 위생적인 세척기술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미강’은 쿠키, 국수, 라면, 빵, 스낵 등 수입 밀가루를 일정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한 해 식용 밀가루 수입량이 연간 약 225만 톤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40만 톤의 국내산 ‘미강’ 활용을 전면화 할 경우 연간 1천억 이상의 외화절감 효과와 국민건강 증진, 농가소득 증대, 식량자급률 제고 등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주식회사 아침앤미강은 ‘미강 세척기술’ 특허 출원에 이어 지난 24일부터 전국 롯데슈퍼 매장을 통해 ‘3번 씻은 국내산 유기농 발효미강 ‘아침앤미강’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또한 주식회사 아침앤미강은 ‘발효미강’에 이어 이미 제품개발이 완료된 ‘미강쿠키’를 7월 중에 NS 홈쇼핑 등에 선보일 예정이며,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글루텐프리·비건’ 신제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특히 아침앤미강은 위생적인 세척기술을 접목한 대량생산시스템을 완비해 국수, 라면, 스낵, 파이, 빵 등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산 미강원료 공급을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참고로 주식회사 아침앤미강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 에 의뢰해 지난 4월 21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미강’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71.9%의 응답자들이 ‘미강’에 면역력 증강, 항암작용, 피부질환 등에 좋은 효능이 있음(잘 알고 있다 39.7%, 들어본 것 같다 32.3%)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입산 밀가루가 주원료인 라면·국수·제빵 등의 건강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이로울 것(19.0%) vs 해로울 것(77.0%)’로, 수입산 밀가루에 대한 우려감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가루’ 제품과 ‘미강을 함유한 제품’ 중 어떤 제품을 구입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밀가루 제품(4.2%) vs 미강을 함유한 제품(82.2%)’로, ‘미강’ 제품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아 앞으로 ‘미강’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재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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