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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편두통, 턱관절장애 검사해 보셨나요?

MTN헬스팀

[유재진 기자]IT보안직에 근무하는 회사원 김씨는(37) 한달 전 턱관절장애 및 체형의 좌우불균형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다. 평소 심했던 이갈이 및 잘못된 자세, 습관이 장기간에 걸쳐 턱관절불균형을 유발해 온 것이다. 교정치료를 받던 도중 회사원 김씨는 평상시 지속되던 편두통 또한 개선되는 신기한(?) 효과를 경험했다. 과도한 업무스트레스 때문인 줄 알았던 편두통이 알고 보니 턱관절장애에 의한 연관통일 수 있다는것. 김씨는 턱관절장애 증상이 완전히 개선될 때까지 남은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턱관절은 양쪽 귀 앞쪽에 광대뼈 밑에 위치한 머리뼈와 턱뼈를 연결짓는 관절이다. 말을 할 때, 음식을 씹을 때마다 수시로 움직이는 관절로서, 어떠한 요인에 의해 손상을 입게 되어 기능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을 통상 턱관절장애라고 일컫는다.

턱관절장애는 여러 환경적 요인과 습관 등에 의해 발병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이갈이습관과 질긴 음식을 즐기는 습관, 편측성 저작습관, 턱을 괴는 습관 등을 포함해 스트레스, 수면습관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흔히 턱관절장애가 유발되면 턱에서 입을 벌릴 때마다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 등이 흔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심해지면 관절부위로 통증이 나타나면서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는 행동이 어려워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겨난다.

더불어 이러한 증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방치 시에는 안면비대칭이 유발될 수 있으며, 만성적인 두통 증상과 함께 여러 연관통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턱관절장애로 인한 관절통을 겪는 70~80%의 환자에게서 통상적으로 편두통, 긴장성 두통이 동반되고 있으며, 목과 어깨통증 등의 근육통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자 뽀빠이정형외과 엄기혁 원장은 "턱관절장애를 방치하게 되면 턱관절 주변의 신경, 근육, 관절의 발란스가 깨지면서 얼굴쪽이나 관자놀이 쪽으로 쑤시는 증상의 편두통을 비롯, 만성적인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턱관절의 부조합 연결에 의해 좌우 높낮이 차이가 발생하면서 턱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과 함께 장기간에 걸쳐 안면비대칭이 유발할 수 있음에 따라 턱관절장애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빠른 진단과 함께 교정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말하며, "턱관절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선 빠른 교정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를 유발한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습관과 요인 등을 꾸준히 교정해주는 것 또한 재발을 예방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겠습니다."라고 조언했다.



< 도움말 = 엄기혁 군자 뽀빠이정형외과 원장 >

유재진 기자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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