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국내최초 자폐성장애 아동을 위한 키즈카페 'Coffee&jump' 오픈

MTN헬스팀

국내 최초의 자폐스펙트럼 장애 전문 대안학교인 썬라이즈학교가 자폐성장애 아동 전용 키즈카페 ‘커피앤점프(Coffee&jump)’를 오픈,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썬라이즈학교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442번지로 확장 이전한 가운데 이 학교 1층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폐성장애가 있거나 발달지연이 있는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놀 수 있는 자폐성장애 아동 전용 키즈카페 ‘커피앤점프’를 오픈했다.




아스퍼거증후군이나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들은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서 가까운 키즈카페를 방문할 때 눈치가 보이고 불안한 경우가 많다. 특히 아주 활발하게 움직이는 일반 아동에 부딪쳐 다치거나 겁이 많아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일이 많은 자폐성장애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를 찾기는 어렵다. 이에 많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은 아주 이른 시간에 잠깐씩 들러서 놀고 오거나 한가한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키즈카페를 이용한다.

커피앤점프는 이런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부모님의 심정을 이해하고 그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동안에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강습이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7월과 8월에는 매주 대안학교와 발달센터를 운영하고 자폐성장애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다양한 치료방법과 자폐성장애 아동의 교육방법 등에 대해 썬라이즈학교 교장이자 정우 아빠로 불리는 노영환 교장이 직접 강습을 나서 지방에서도 찾아오는 부모들과 아이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자폐성장애 전문 키즈카페 커피엔점프는 자폐치료와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썬라이즈스마트스쿨주식회사(대표 전유미)와 자폐성 장애를 가진 2009년생 아들 정우를 키우면서 발달센터와 대안학교까지 운영하는 썬라이즈학교 노영환 교장에 의해 탄생했다.

커피앤점프에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실과 키즈카페가 결합한 형태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압산소치료기와 뉴로피드백 장비 등도 갖추고 있어 키즈카페 기능 외에도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커피앤점프에는 트램펄린을 이용한 방방이와 미끄럼틀, 야외 모래놀이터, 야외 수영장, 전동기차 등의 놀이 시설과 초콜릿 만들기 및 피자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썬라이즈스마트스쿨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들이 직접 디자인한 ‘Coffee&jump’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자폐성 장애를 가진 부모들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모집 중이다. 아이를 치료하면서 수익도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치료환경이 열악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주들을 위해 본사에서 직접 언어치료사, 작업치료사 등을 교육하여 파견해 키즈카페 내에서 아이들도 치료할 수 있도록 발달센터와 카페, 그리고 트램펄린이 혼합된 형태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키즈카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S1 TV 장영실쇼에도 출연해 잘 알려진 썬라이즈학교 노영환 교장은 “전국 체인망이 형성되면 자폐성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모여 주말 캠프, 벼룩시장, 부모강습 등을 함께 하면서 아이들의 치료와 휴식을 위한 공간과 대안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커피앤점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285-5142)로 알아 볼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