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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병원, 뼛속까지 행복하라 출간

정형외과 의사들의 쉽고 상세한 뼈 질환 이야기 <뼛속까지 행복하라> 출간
MTN헬스팀

[유재진 기자]달려라병원(서울 강동구 길동)이 2015년 7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그 이름만큼이나 신선하고 독특한 책 <뼛속까지 행복하라>를 펴냈다. 여름휴가용 근육을 만들다 무리해서 손상된 뼈와 근육 뿐 아니라, 휴가 이후에도 평생 잘 관리해야할 정형외과 질환을 무릎 어깨 척추 등 부위별로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달려라병원 의료진 10명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MRI촬영을 하듯 모든 정형외과 질환을 놓고 유쾌하고 재미있게 수다를 떤다. 더불어 그 안에 숨겨진 속뜻을 읽어낸다면 우리나라 의료현실에 대한 ‘뼈대 있는 이야기’란 걸 알아챌 수 있다.

<뼛속까지 행복하라>는 가상의 인물인 여고생 이세라(17세)와 의학전문기자 김기자(39세)가 병원을 찾아가 의사들을 만나는 정형외과 오디세이 형식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10대에서 80대 까지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구성을 장착했다.

병원 홍보이사 배우 김상중이 의학다큐멘터리를 진행하듯 진행자 역할을 하며 책에 추임새도 넣는다. 딱딱한 정형외과 정보를 시, 소설, 영화 등 요즘 각광받는 인문학적 틀 안에서 되새길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책은 전체 10장으로 짜여 있다. 맨 첫 장을 여는 무릎 전문의 손보경 의사는 “몸에 좋다는 이야기만 듣고 계단 오르내리기를 함부로 하다간 큰 코 다친다”라며 TV나 인터넷에서 검증 없이 유포되는 건강상식과 의학정보의 옥석을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무릎 건강을 지키며 안전하게 살 빼는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척추 전문의 조석훈 의사가 골다공증 환자와 정상인의 뼈를 비교하며 '여성의 골다공증은 자연스러운 퇴행성 변화'임을 설명하고 있다. 예방법과 치료법 역시 상세하게 나와 있다.

영상의학 전문의 김진경은 증상별 MRI 사진을 통해 'MRI 검사로 인한 직접적인 부작용'을 걱정하는 환자들에게 조언을 해준다. X-ray, MRI, CT의 차이점도 명쾌하게 설명하며 MRI의 의료보험 적용 확대문제를 짚어낸다.

척추 전문의 이성우는 마라톤 같은 운동이 과연 뼈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를 살펴보고, 일상에서 건강을 해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비법과 ‘통증 셀프 진단법'을 제공한다.

어깨 전문의 박재범은 프로야구선수들에게 치명적인 질환인 회전근개파열과 관절와순파열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과 예방법.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류현진 임창룡 커쇼 등등 국내외 유명 프로야구선수들의 어깨질환 양상과 극복사례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기도 하다.

재활운동치료 전문가 정광일은 운동도수치료 등 수술유무에 관계없이 재활운동으로 건강을 되찾고 지킬 수 있는 손쉬운 방법들을 잘 풀어내준다. 그는 “내 몸에 맞는 재활치료만으로도 백세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재활운동 전도사임을 자부한다.

척추 목 전문의 정호석 의사는 겨울철 노인들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낙상 및 그로 인한 척추압박골절의 위험과 치료법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홀로 사는 노인들의 겨울철 안부를 묻는 것만으로도 낙상 후 척추압박골절에 이은 사망을 예방하자는 따뜻한 제안을 하고 있기도 하다.

내과 전문의 최홍규는 고혈압예방법 등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팁을 제시하고 있으며, 마취통증전문의 이효정은 마취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준다.

하지관절(발, 발목, 발바닥, 발톱) 전문의 장종훈은 흔히 간과하는 발과 발바닥 질환에 대해 알기 쉬운 설명과 치료사례를 통해 발건강이 우리 몸 전체의 건강과 직결됨을 일깨워주고 있다.

의사 10명은 각각 자신의 전문분야인 무릎, 다리, 어깨, 팔, 척추, 목, 발의 질환들에 대해 보편적인 치료법과 최신 트렌드를 망라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부정확한 의학정보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달려라병원이 펴낸 <뼛속까지 행복하라>는 필독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특히나 여름휴가철이나 겨울철에 급증하는 정형외과 질환에 대처하기 위해 책꽂이에 꽂아놓고 틈틈이 펼쳐볼 수 있는 알짜정보들이 가득하다.

달려라병원은 2015년 5월 s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sbs스페셜 <병원의 고백>이 정직한 병원으로 소개할 정도로 신뢰와 소통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뜻하고 정직한 병원이라는 입소문이 자자한 병원이기도 하다.







유재진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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