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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디.에스(주) ‘특허’ 경쟁력으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MTN헬스팀

석유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에너지로 쓰이는 것과 더불어 석유화학분야를 통해 다양한 첨단소재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주요 석유화학기업 LG화학, 롯데케미칼, SKC, 금호석유화학 등이 상반기 높은 이익을 달성했다. 제조업 및 경제 전반에 걸쳐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업계관계자들은 국제 유가의 하락이 호조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국제 유가의 변동 가능성, 중국의 증시 폭락 등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상반기의 회복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대기업을 고객사로 둔 중소업체의 경우 대기업의 호황에는 좋은 영향을 받는지만 때로 경영방식이나 요즘 한창 시끄러운 롯데의 경영권 싸움등과 같은 기타 사유에 따른 여파도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대기업의 발맞출 경쟁력 갖춰야
산업용 물류 이송설비 및 자동화 라인설비업체인 경성디.에스(주) 김범용 대표는 대기업의 성장에 발맞추어가면서 자체 경쟁력을 위해서는 연구개발(R&D)가 중요하다 언급했다. 경성디.에스(주)는 중소업체로는 유일하게 합성화학의 원자제인 합성고무생산을 위한 분류 및 압출에서 자동 포장 시스템 전 라인까지 완성역량을 갖고 있다. 이러한 역량의 핵심 파워는 바로 매년 매출의 일정량을 R&D로 투자하며 노력한 결과로 만들어 낸 특허 때문이다.

현재 경성디.에스(주)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매출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합성고무시스템 분야의 합성고무 계량장치, 재활용고무 파쇄장치, 드럼 충진시스템 및 그 방법에 관한 것을 보유하고 있다. 특허를 보유함에 따라 경쟁업체에도 경성디.에스(주)의 시스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경성디.에스(주) 또한 대기업의 경영난에 따라 매출의 성장도 좌지우지였다. 특히 금호그룹의 일명 ‘형제의 난’이 일어난 2009년의 경우 매출이 하락이 컸다. 김범용 대표는 그와 같이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더욱 자생력에 대한 위기의식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 기회였던 것이라 피력했다. 연구개발의 원천적인 아이디어는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니즈가 기본이 된다. 하지만 결과에 대해 보장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도전의식도 필수다. 김 대표는 성공확률은 10~20%이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향후 기업의 생존을 위한 투자라 언급했다.

부분별 라인 넓혀가면서 경쟁력 키워 내
김범용 대표는 과거 글로벌 업체인 한국에이엔디 생산팀장이었다. 한국에이엔디가 매출 부진으로 한국지사를 철수하면서 기존 고객사들을 위한 A/S 관리 및 후속관리 할 업체가 필요했다. 당시 18년 동안 근무했던 김범용 대표 이러한 사항을 이어받아 경성디.에스(주)를 2003년 설립했다. 설립 후 초창기에는 합성고무 원자재를 각각의 구성비대로 계량하는 기술에서 압출하는 압출 시스템으로 시작했다. 이후 부분별 라인을 넓혀가면서 경쟁력을 키워갔다. 합성고무 생산 시스템 전 라인을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까지 4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이후 김범용 대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한 계기가 됐다.

설립 후 12년 만에 매출액 70억 규모의 중소업체로 성장하기까지 중소업체로서 자생력을 위한 열쇠는 바로 연구개발 이었다. 김범용 대표는 석유화학의 성장세로 대기업의 투자가 활발해 지면서 올해 성장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를 두고 있다는 말과 함께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직원 모두 화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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