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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이시스템즈, 글로벌 충전인프라 시장을 선도한다

MTN헬스팀

화석연료의 고갈과 원자력 에너지 발전의 위험성 및 전력 수요의 확대에 대한 대안으로 그린비즈 에너지사업이 떠오르고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용 배터리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을 제조하는 피앤이시스템즈의 성장세가 놀랍다.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피앤이시스템즈는 작년 초 피앤이솔루션에서 분사 후 매년 20~30%에 달하는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용 솔루션으로 수출시장에 도전장 내밀다
“기술로 승부하고 싶습니다.”
피앤이시스템즈의 정도양 대표는 세계시장을 주름잡을 수 있는 비결로 기술력을 꼽았다. 대기업도 사업 전개를 망설이고 있는 충전인프라 분야에서 당당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피앤이시스템즈는 전체 직원 40명 중 3분의 2가 연구개발 인력일 정도로 연구개발에 앞장서는 기업이기도 하다. 주 고객사는 한국전력을 비롯해 현대기아 자동차, 르노삼성, GM 등 국내 유수의 전력 및 자동차 생산기업으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피앤이시스템즈는 그린비즈(Green Biz) 제품인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및 전기자동차 전장부품, 2차 전지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녹색성장 전문기업이다. 전기자동차용 솔루션인 전기자동차 전장품으로 배터리팩 및 배터리 관리시스템, 차량 탑재형 충전기, DC-DC 컨버터,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제품으로 급속 충전기, 스탠드 및 벽걸이 형태의 완속 충전기, 가정용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피앤이시스템즈는 2009년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통해 1세대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로 성장, 2014년 모회사 피앤이솔루션으로부터 분리되었다. 전기차 충전, ESS, 전기차 배터리 신규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급속 충전기를 개발하며 도약을 준비했다.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으로 눈을 돌려 2014년에 70여기의 배터리가 내장된 하이브리드 타입 급속충전기를 수출하였으며, 2015년에는 100기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피앤이시스템즈의 정도양 대표는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에 동행하여 값진 결과를 안고 돌아왔다. 1:1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에콰도르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5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피앤이시스템즈는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인 충전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고출력 시스템을 갖춘 급속 충전기를 개발하였다. 에콰도르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2016년까지 전기자동차 1만 5천대를 도입하는 진흥정책을 발표하였고 이에 발맞춰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서면서 미국을 비롯한 8개사를 접촉해 온 상태였으나 피앤이시스템즈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정 대표는 “에콰도르 이외에도 현지 사정에 밝은 에이전시를 섭외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페루 등 주변국가로 접촉 대상국을 넓히며 피앤이시스템즈의 영역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 국내에서 기반을 갖춰 세계로
또한 피앤이시스템즈는 한국전력과 제휴,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한국전력 본사 및 중부고속도로 휴게소, 대전 전력연구원을 잇는 충전 인프라와 지금까지 급속 및 완속충전기를 약 500여대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올해 환경공단에서 발주하는 완속충전기 3,000대 중 약 800대를 수주하여 제주, 서울, 부산 등에 구축할 전망이다. 에너지 저장장치는 전력망에서 송배전 된 전력 혹은 발전된 전력을 저장하여 사용하거나 남은 전력을 전력망으로 보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에너지저장장치에 사용되는 전력변환장비, 주택 및 건물용 에너지저장장치 등의 다양한 에너지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국내시장을 벗어나 동남아시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 필리핀에도 소용량 ESS를 수출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 조율 추진 중에 있으며 일본을 비롯해 미국에서도 50~100KW급 에너지저장장치 수출을 준비 중에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앤이시스템즈는 작년 한해 에너지저장장치사업과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서 총 20억 원의 매출액을 거두었다. 올해는 그에 배에 달하는 50억 원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정도양 대표는 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부 겸임교수, 전기자동차 리더스 협회 부회장, 전기자동차 전문위원, 충전인프라위원회 위원장, 전지협회 감사, 전지학회 이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피앤이시스템즈의 원동력에는 직원들이 빠질 수 없다. 정 대표는 직원의 소중함을 거듭 강조했다. 그 직원들이 스스로 하려고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대표의 몫이라 전하면서 서로 미루거나 스스로 하려는 자세가 부족하면 결국 조직문화를 해치는 것이라 덧붙였다. 실제로 피앤이시스템즈의 직원들은 이공계출신의 젊은 인력들이 많은데 정 대표는 상과 벌이 확실한 조직으로 중소기업만의 강점을 살리면서 경쟁력으로 직원을 양성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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