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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부터 부산대, 부경대 평생교육원까지 싸나톨로지스트 강좌 개설

MTN헬스팀

죽음에 대해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다소 생소하지만 최근 대학 등에서 죽음을 주제로 교육을 시행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부산대 평생교육원이 9월 8일부터 12월 22일까지 ‘품위 있는 삶과 죽음에 관한 싸나톨로지’강좌를 연다. 강좌에는 전일의료재단 한선심 이사장이 주임 교수를 맡았다.

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생겨난 웰다잉과 연관돼 있는데 잘 사는 것이 중요한 시대를 지나 잘 죽는 것도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싸나톨로지 강좌에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죽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부정적이고 두려운 죽음관을 바로잡아 사별로 인한 상실과 비탄을 올바른 애도로 이끌고 스스로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방법을 제시한다.

앞서 고려대학교 1학기 평생교육원에서는 죽음교육전문가 과정(주임교수 안용모)을 열어 19명의 죽음교육전문가를 양성했다. 이어 오는 9월 2학기에는 신경원 박사를 주축으로 15주간 ‘반려동물의 상실에서 비롯되는 비탄과 애도의 문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 부경대 평생교육원도 9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죽음교육지도사' 강좌를 열며 이기숙 신라대 교수가 주임교수를 맡았다.

이외에도 미국 죽음교육 및 상담 협회(이하 ADEC)와 협약을 맺고 있는 한국싸나톨로지협회는 이런 싸나톨로지를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시험을 통해 국제싸나톨로지스트를 양성하고 있다.

전일의료재단 한선심 이사장은 “이제 죽음도 준비를 통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는 시대가 됐다”며 “올바른 애도와 임종으로 죽음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도록 충분한 교육을 받는 것도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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