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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환 전문적 치료와 간호하는 로하스부천요양병원

MTN헬스팀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웰빙(well-being)과 더불어 웰다잉(well-dying)이 중요한 시대이다. '9988234(구구팔팔이삼사)'는 이 시대를 반영한 어른들 사이 유행어로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 이삼일 아프다 죽기를 희망한다는 뜻이다. 고령화사회에서 요양서비스는 복지의 기준이 되고 있다.



노인환자의 경우 전문적인 의료케어 중요해

누구나 늙음과 죽음은 피할 수 없기에 요양서비스는 그 나라의 복지 수준을 대변한다. 나이가 들면서 몸의 퇴화는 질병을 낳는다. 치매, 중풍, 당뇨, 골다공증, 고혈압, 파킨슨병, 퇴행성질환, 암 등의 대표적 노인 질환은 일반 환자들보다 더욱 주의를 요하는 간호가 필요하다.

부천 소사동에 위치한 로하스부천요양병원 윤태규 원장은 노인환자의 경우 수술 후 합병증이 유발되지 않도록 전문적인 치료 및 간호가 필요하다며 요양병원의 역할을 설명했다. 노인을 위한 장기요양보험이 실시되면서 거동이 불편하고 중증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 등급심사를 통해 여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별히 이와 구별되는 요양병원은 노인성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간호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윤 원장은 중증질환에 처한 노인환자들에게는 육체적 통증관리뿐만 아니라 정신적 도움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요양병원은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 및 재활, 특수치료, 24시간 간호 및 간병을 돕기 때문에 전문적인 의료케어가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로하스부천요양병원에서는 윤태규 원장이 하루 두 번 정기적인 회진을 하며 24시간 동안 간호사들이 정식 회진을 6회 진행한다. 총 8회 걸친 회진으로 중증질환에 처한 환자들은 의사의 회진에서 안정감을 갖고 밤 시간에도 간호사들이 회진을 하므로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갖게 된다.

직원들의 친절과 깨끗한 환경은 요양병원의 필수

로하스부천요양병원은 입원한 노인환자들의 배변 후 기저귀교체 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환기를 중시한다. 여름과 겨울 냉난방이 진행되고 있을지라도 바깥바람을 유입시키고 환기를 한다. 잠깐의 환기지만 외부 바람을 통한 통풍이 냄새제거에는 효율적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윤 원장은 병실에서 그들의 노년의 삶이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태규 원장이 요양병원으로서 강조하는 것은 병실의 쾌적함과 더불어 직원들의 친절이다. 그는 "우리의 월급은 결국 환자들이 주는 것"이라 거듭 강조하며 환자들에게 친절하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견이다. 그래서인지 로하스부천요양병원은 전 직원 모두 활기가 있다. 환자와 대화를 나눌 때나 만났을 때 먼저 웃음을 짓는다.

요양병원은 내부시설도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도 중요하다. 조용하고 푸르른 녹지가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로하스부천요양병원은 주변에 기타 상업시설이 없어 조용하다. 특히 위락시설은 찾아보기 힘들다. 인근에 소사대공원이 위치하고 있고 창문 밖에 녹지가 펼쳐져 풍경이 좋은 것도 특징이다. 특히 부일중학교가 있어 어른들이 아이들의 체육활동 및 기타활동을 지켜보는 것을 즐거워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제는 긍정적 인식으로 요양병원 바라봐야

발전하는 요양문화를 위해 과거와 같이 요양병원이 노인들의 고려장이라는 인식은 바꿔야 할 때라 복지관계자들은 조언한다. 시대의 변화와 보호자들의 인식에 따라 환경과 서비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과거 우리사회는 객사하면 안 된다는 인식으로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했을지라도 집에 모셔 장례를 치렀다. 근래는 이와 반대로 집에서 죽음을 맞았어도 병원에서 이를 확인받고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른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식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윤태규 원장은 향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요양서비스에 의존할 것이며, 그동안 있어왔던 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요양서비스를 발전하게 했다면 앞으로는 긍정적인 기대로 바라볼 때 더욱 요양서비스가 발전할 것이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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