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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요양보호사 양성에 힘써

MTN헬스팀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장기요양인정을 받으려는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65살 이상의 노인이나 치매ㆍ중풍 등 노인성 질병으로 홀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들이 대상인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는 2008년 시작됐다. 이러한 제도로 집이나 시설에서 요양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노인요양등급 환자를 돌보는 요양보호사들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요양보호사의 질적인 육성과 함께 화법도 가르쳐

"자, 여러분, 현장에 가시면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이 한창인 지난 8월 25일 오후 4시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리에 위치한 소망전국노인복지센터 새소망전국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는 차정숙 원장의 강의에 집중하는 교육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차 원장은 특히 '현장'을 특히 중시한다.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뤄져야만 괴리감이 생기지 않고 적절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정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 교수이기도 한 차정숙 원장은 요양보호사의 질적인 육성은 물론 차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요양보호사는 노인들을 위한 신체 및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이지만 차 원장은 화법을 가르치는 일에도 주력한다. 차 원장은 케어의 70%는 말에 담겨 있다는 생각에서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요양보호사가 이수해야 하는 160시간의 교육시간 동안 새소망전국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는 이론학습은 물론 심리상담과 대인관계 등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

요양보호사란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노인요양 및 재가시설에서 신체 및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맞춘 국가자격제도이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수료증명서와 실습확인서가 발급되고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요양보호사가 될 수 있다. 자격취득희망자의 학력과 나이에는 제한이 없다.

은퇴 후 제2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실제로 자살을 경험했다는 한 교육생과의 인연은 그에게 '살아야 할 의미'를 주었다. 차 원장은 삶의 자세가 변화되는 이들을 지켜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누군가의 삶을 돌보는 요양보호사의 위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는 그는 지금까지 요양보호사교육을 통해 수백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내기도 했다. 교육만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대하기 위해 취업알선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노인이 노인을 케어하는 형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특히 남성 교육생들이 늘고 있는 현실을 반겼는데 현장에서 남성 환자를 돌보기 위한 남성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했다. 차 대표는 앞으로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 또한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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